TV

‘궁금한이야기Y’ 반려견 앵벌이 학대 논란

정혜진 기자
2026-07-31 10:44:35
기사 이미지
‘궁금한이야기Y’ 반려견 앵벌이 학대 논란 (제공: SBS)


가족처럼 키워온 반려견을 빼앗겼다고 주장하는 견주와 학대가 의심돼 구조한 것이라는 동물보호단체.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반려견 나래를 둘러싼 엇갈린 주장을 따라가며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지난겨울 SNS에는 한 노인이 몰티즈와 함께 거리 공연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일부에서는 반려견을 돈벌이에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동물보호단체는 학대가 의심된다며 나래를 긴급 분리했다.

견주 박차규 씨는 8년 동안 나래를 자식처럼 돌봐왔다며 학대하거나 구걸에 이용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박 씨에게 나래는 단순한 반려견 이상의 존재였다. 그는 15년 전 세상을 떠난 반려견의 이름을 다시 붙여줄 만큼 나래를 유일한 가족으로 여겨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역 주민이라고 밝힌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이 찾아온 뒤 두 사람의 일상은 완전히 달라졌다.

단체 측은 박 씨가 몸이 아픈 나래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았으며, 거리 공연을 하면서 나래를 구걸 수단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한다. 반면 박 씨는 나래를 방치한 적이 없으며 모든 논란이 오해에서 시작됐다는 입장이다. 학대받던 동물을 구조했다는 보호단체와 하나뿐인 가족을 빼앗겼다는 견주. 같은 사건을 두고 양측의 주장은 처음부터 팽팽히 맞서고 있다.

긴급 분리 이후 박 씨는 반년 가까이 나래의 행방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관할 지자체가 동물보호단체 측에 나래를 돌려달라고 요청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졌지만, 나래는 아직 박 씨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상황이다.

과연 나래는 현재 어디에 있으며, 당시 긴급 분리는 나래를 보호하기 위한 선택이었을까.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사라진 나래의 행방과 ‘반려견 앵벌이 학대 논란’을 둘러싼 진실을 31일 오후 8시 50분 방송에서 추적한다.

정혜진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