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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50일 앞둔 류지현 감독, 경쟁국 분석부터 선수 관리까지 ‘분주’

허정은 기자
2026-07-29 10: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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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50일 앞둔 류지현 감독, 경쟁국 분석부터 선수 관리까지 ‘분주’ (출처: 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이 우승을 위한 전력 분석과 선수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개막을 약 50일 앞둔 가운데 류 감독은 최근 미국 출장을 마친 뒤 국내 현장을 찾아 대표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하는 등 바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류 감독은 지난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방문해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를 관전했다. 삼성 소속 김지찬, 이재현, 배찬승과 KIA 소속 김도영, 박재현, 성영탁 등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들의 경기 감각과 몸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어 29일에는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을 살핀다. 대만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린 한화 아시아 쿼터 투수 왕옌청을 비롯해 노시환, 문현빈, 롯데의 최준용, 김진욱, 윤동희 등 대표 선수들의 활약을 확인할 예정이다.

류 감독은 대만과 일본 등 주요 경쟁국 분석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일본과 대만이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 직후인 이달 중순 이동욱 대표팀 수비 코치와 함께 미국으로 향해 열흘간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대만 투수들의 경기를 직접 관찰하고 분석 자료를 수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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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50일 앞둔 류지현 감독, 경쟁국 분석부터 선수 관리까지 ‘분주’ (출처: 연합뉴스)


또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지원으로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스프링캠프 시설을 방문해 최신 데이터 분석 기술과 선수 관리 시스템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류 감독은 “우리나라의 데이터 분석도 훌륭하지만, 실내 연습장에서 타격할 때도 이 타구가 2루타일지, 3루타일지 데이터 분석 기계가 알려주고, 이를 바탕으로 선수와 지도자가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류 감독의 현장 행보는 이어진다. 다음 주에는 대만으로 이동해 대만프로야구 선수들을 직접 관찰하고, 8월 말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일본도시대항야구대회를 찾아 일본 대표팀 전력 분석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9월 13~14일께 소집돼 국내에서 조직력을 다진 뒤 일본으로 출국한다. 조별리그에서는 9월 21일 최대 라이벌 대만과 첫 경기를 치르며, 홍콩·태국과 함께 B조 경쟁을 펼친다. 결승전은 9월 27일 열린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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