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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원더풀스’→‘오싹한 연애’ 폭넓은 연기

송미희 기자
2026-07-29 09: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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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원더풀스’→‘오싹한 연애’ 폭넓은 연기 (제공: 넷플릭스, tvN)


배우 박은빈이 2026년 작품을 통해 서로 다른 매력의 캐릭터를 선보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5월 공개된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원더풀스'에 이어 현재 방송 중인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까지, 박은빈은 상반된 분위기의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완성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원더풀스'는 1999년 세기말, 우연히 초능력을 갖게 된 평범한 사람들이 세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능력 코믹 어드벤처다. 박은빈은 해성시 공식 개차반 '은채니'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박은빈은 순간 이동 능력을 갖게 된 은채니의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생동감 있는 표정과 리듬감 있는 대사,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표현했다. 비대칭 트윈번 헤어와 개성 있는 제스처, 예측하기 어려운 행동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살렸고, 코믹한 재미와 감정선을 균형 있게 그려내며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

현재 방송 중인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에서는 미모와 능력, 재력을 모두 갖춘 레이나 호텔 대표이자 귀신을 보는 재벌 상속녀 '천여리' 역으로 출연 중이다.

천여리는 다른 사람과 손이 닿으면 영안이 트이는 특별한 능력 때문에 스스로 거리를 두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냉철한 카리스마와 비밀스러운 분위기 속에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깊은 외로움을 지니고 있다.

박은빈은 절제된 눈빛과 섬세한 감정 표현, 손끝까지 살아 있는 디테일로 인물의 복합적인 내면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장갑 등 소품을 자연스럽게 활용해 현실감을 더했으며, 차가운 겉모습과 따뜻한 내면이 공존하는 서사를 밀도 있게 쌓아 올렸다. 또한 낮과 밤이 다른 삶을 살아가는 천여리의 이중적인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박은빈 주연의 tvN '오싹한 연애'는 매주 토, 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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