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더커버 셰프' 제작진이 프로그램 탄생 과정과 흥행 비결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위장 잠입 설정부터 셰프들의 성장 서사까지 차별화된 기획 의도를 밝히며 시즌2 가능성도 언급했다.
지난 23일 자체 최고 시청률 8.6%를 기록하며 종영한 tvN '언더커버 셰프'의 홍진주 PD와 윤알음 작가가 종영 인터뷰를 통해 제작 비하인드를 전했다.
윤알음 작가 역시 "요리보다 셰프들이 현지에서 관계를 맺고 성장하는 과정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출연진 섭외 기준도 공개했다. 홍 PD는 "프로그램에 얼마나 흥미를 느끼는지가 가장 중요했다"고 밝혔고, 윤 작가는 "실력과 유명세뿐 아니라 실제 막내 시절의 서사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특히 제작진은 샘 킴과 정지선 셰프를 가장 인상적인 출연자로 꼽았다. 홍 PD는 "샘 킴 셰프가 매일 이탈리아어를 공부하고 레시피를 연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했고, 윤 작가는 "정지선 셰프는 주변에서도 방송이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방송에 담기지 못한 비하인드도 소개됐다. 홍 PD는 "나폴리 사장님이 권성준 셰프에게 '나폴리에서 살 생각 없냐'며 방까지 구해주겠다고 했던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고, 윤 작가는 스튜디오에서 김풍이 만든 다양한 조합의 케미가 편집된 점을 아쉬워했다.
현지 식당과의 인연도 종영 후까지 이어지고 있다. 제작진은 출연 셰프들과 현지 셰프들이 지금도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즌2 가능성도 언급했다. 홍 PD는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주신 사랑이 식기 전에 다시 돌아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작가 역시 "새로운 시즌으로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언더커버 셰프'는 해외 유명 식당에 셰프들이 신입 직원으로 위장 취업해 미션을 수행하는 콘셉트로, 방송 기간 꾸준한 화제성과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사진제공=tvN ‘언더커버 셰프’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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