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문희준이 H.O.T.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19㎏ 감량이라는 파격적인 목표를 내걸고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문희준은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프로 다이어터'로서 40번째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최초 공개했다. 팬들의 요청으로 데뷔 초 단발머리 스타일로 돌아간 문희준은 "팬들이 머리만 긴 나를 보고 싶어 하는 게 아니다"라며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 문희준은 고난도 댄스 미션에도 도전했다. 그는 "내 평생 이런 춤은 처음 춰본다"며 당황했지만 이내 '원조 메인 댄서'다운 실력을 발휘했고, 이를 지켜본 출연진은 "빨리 감기한 것 같다", "역시 문희준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문희준과 아내 박소율의 애정 어린 일상도 함께 그려졌다. 소율이 탈색으로 약해진 문희준의 두피와 모발을 걱정하며 영양제를 발라주자, 문희준은 "괜히 스킨십하고 싶어서 만지는 거지?", "셋째 유혹하는 거야?"라며 특유의 너스레로 웃음을 안겼다. 이를 지켜본 MC 김숙은 "아내가 문희준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며 변함없는 부부 금슬에 감탄했다.
이날 방송에는 방송인 조우종·정다은 부부도 등장해 문희준 부부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두 부부는 각자 아내의 '해맑은' 성격에 대한 고충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조우종은 아내가 크고 작은 사고를 자주 친다고 토로했고, 문희준 역시 아내 박소율이 차 범퍼를 두 번이나 부딪히고도 밝은 목소리로 전화했다며 맞장구를 쳤다.
다이어트로 예민해진 문희준은 아내의 조언에 날카롭게 반응하는 모습도 보였다. 앞서 박소율이 전자레인지에 호일을 넣고 돌려 불이 날 뻔한 사건을 언급하며 "여보는 전자레인지 사용 설명서나 한 번 더 읽어라"고 쏘아붙인 것. 이에 소율 측이 억울함을 호소하자 문희준은 호일 사건 외에도 아이스크림을 데우려다 폭죽 소리가 난 적이 있었다며 추가 사고를 폭로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사진제공=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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