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순원이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에서 사건 해결의 핵심 단서를 찾아내는 경남 역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발로 뛰는 추적과 현실감 있는 연기로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책임졌다.
지난 26일 방송된 ‘아파트’ 6회에서는 장기수선충당금의 행방을 추적하는 해강(지성)과 가족들의 수사가 본격화됐다. 이 과정에서 경남(정순원)은 누구보다 먼저 현장을 누비며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냈다.
특히 동대표들의 관리비 고지서를 확인하던 경남은 여러 세대의 '난방비 0원'이라는 이상 징후를 가장 먼저 포착했다. 이 단서는 123세대에 걸친 난방비 비리의 실체를 밝혀내는 결정적 계기가 되며 사건의 흐름을 뒤바꿨다.
정순원은 경남의 책임감과 행동력을 자연스러운 연기로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형 해강을 향한 신뢰와 위기 상황에서 가장 먼저 움직이는 실행력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살렸다.
긴장감 속에서도 "형님, 저 눈빛 나만 불길하냐?"라는 대사는 자연스러운 웃음을 더했다. 과장된 코믹 연기 대신 상황과 인물의 감정을 살린 연기로 극의 리듬을 완성했다.
지성과의 호흡도 돋보였다. 해강이 추리의 방향을 제시하면 경남은 현장을 뛰며 답을 찾아내는 브로맨스가 사건 해결의 재미를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사진제공=JTBC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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