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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광’ 류승룡, 거친 K-아빠로 귀환

서정민 기자
2026-07-27 07: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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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이 영화 ‘비광’에서 딸을 위해 모든 것을 거는 아빠로 돌아온다. ‘7번방의 선물’, ‘무빙’에 이어 또 한 번 깊은 부성애를 그리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예고했다.

영화 ‘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와 남미(하지원)가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의 등장으로 파경을 맞은 뒤, 8년 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진실을 추적하는 가족 드라마다. 영화 ‘미쓰백’의 이지원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류승룡은 극 중 전직 야구선수이자 딸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아빠 중구를 연기한다. 과거 최고의 선수였지만 딸의 등장 이후 인생이 무너진 인물로, 거친 겉모습과 달리 딸 앞에서는 누구보다 약한 내면을 지닌 복합적인 캐릭터다.

특히 이번 작품은 ‘7번방의 선물’과 ‘무빙’에서 보여준 따뜻한 부성애와는 또 다른 결의 아버지상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은 서툴지만 딸을 향한 절박한 마음을 깊이 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캐릭터를 위해 류승룡은 20대부터 40대 초반까지의 시간을 표현할 수 있도록 체중 관리와 식이조절을 병행했으며, 전직 야구선수 설정에 맞춰 투수와 타자 훈련, 문신 분장까지 소화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이지원 감독은 "류승룡은 맹수 같은 에너지와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의 유약함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며 "중구를 가장 설득력 있게 그려낼 배우였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비광’은 류승룡, 하지원, 김시아, 김해숙, 김선영, 김영민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 2일 개봉한다.

사진제공=㈜콘텐츠지오, ㈜플레이그램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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