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째 입양 문의가 없었던 구조견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강형욱은 열악한 보호 환경을 진단하며 구조견들에게 새로운 가족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2’에서는 일곱 마리의 구조견을 홀로 돌보고 있는 보호자 경미 씨의 사연이 그려졌다.
물류센터에서 하루 13시간씩 일하는 경미 씨는 월급 대부분을 구조견들에게 쓰며 생활해왔다. 그러나 순딩이의 싸움을 말리다 손가락 절단 사고를 당했고, 괴사 판정까지 받는 등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에 놓였다.
강형욱은 보호 환경을 둘러본 뒤 “여기가 보호를 하나 싶을 정도”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반복된 통제와 폭력적인 훈육이 개들의 공격적인 행동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짚으며 “보호자님이 더 안쓰럽다”고 말했다.
또 “보호자님의 마음과 톤을 맞추려고 정말 노력하는 개들”, “보호자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갈 아이들”이라며 구조견들의 애정을 전한 뒤 새로운 가족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방송 말미에는 에미, 순딩이, 바둑이, 밍크, 둥이의 입양 홍보 영상이 공개되며, 3년째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구조견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개와 늑대의 시간2’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채널A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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