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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0.57%↓…중동 리스크에 투자 위축

서정민 기자
2026-07-23 0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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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대형 기술주 실적 불확실성이 겹치며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6포인트(0.01%) 내린 52,218.5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24포인트(0.14%) 내린 7,498.9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46.30포인트(0.57%) 하락한 25,690.90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97% 내렸다.

시장을 짓누른 주요 요인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재부각이다. 미국과 이란의 대치가 지속되는 가운데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항구 봉쇄를 선언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다.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95% 오른 배럴당 86.83달러, 브렌트유는 3.36% 급등한 배럴당 94.07달러로 마감했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어져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657%로 3bp 올랐고, 2년물 금리도 4.301%로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28~29일 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기존 10%에서 34%까지 뛰었다.

장 마감 직후 예정된 알파벳과 테슬라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도 짙었다. AI 인프라 투자가 실질적 수익성으로 이어지는지가 시장의 관심사였다.

실제 알파벳은 매출이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현금흐름이 적자로 돌아섰고, 테슬라도 매출은 선방했으나 EPS가 전망치를 밑돌았다.

종목별로는 서버 제조업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가 실적 전망 상향 소식에 19.84% 폭등했고, 엔비디아도 2.30%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0.44%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 ADR은 3.88% 내렸고, 마이크론도 1.17% 하락했다. 통신사 AT&T는 가입자 증가와 호실적에 힘입어 3.50% 상승했다.

사진제공=ai 생성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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