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투수 성영탁(22)이 친형의 금전 문제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성영탁의 친형이 동생의 이름을 언급하며 금전 거래를 진행한 뒤 돈을 갚지 않았다는 내용의 폭로글이 확산했다. 해당 글에는 피해 규모가 수억 원에 달한다는 주장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성영탁은 “형은 어릴 때부터 금전적인 문제를 반복해서 일으켜 왔고, 그때마다 부모님께서 이를 수습하시느라 큰 고통을 겪으셨다”며 “저 역시 오랜 기간 힘든 시간을 보냈고 반복되는 문제로 직접적인 관계를 끊은 채 운동에만 전념하며 지내왔다”고 밝혔다.

이어 “형이 성인이 된 이후의 문제들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며 “부모님도 여러 차례 해결을 위해 애썼지만 근본적인 해결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형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이 계시다면 그 심정을 헤아리며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저의 이름이나 가족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금전 거래를 제안받는다면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 저희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성영탁은 “본의 아니게 시즌 중 이런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성영탁은 2024년 KIA에 입단한 뒤 지난해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초반 안정적인 투구로 주목받았으며, 올해 연봉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인상된 1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최근에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마무리 자리에서 밀려났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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