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엔화 약세가 가속화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163엔을 넘어선 것은 1986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전날인 2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도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63.205엔으로 전장 대비 0.52% 올랐다.
원유 의존도가 높은 일본은 유가가 오르면 무역적자가 확대될 우려가 있어 엔화 약세 압력을 받는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2~3% 상승한 배럴당 85달러대에서 거래됐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226 오른 101.188을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4bp 오른 4.63%, 2년 만기는 3bp 오른 4.211%를 각각 나타냈다.
미·이란 전쟁 발발 전 3.97%였던 10년물 금리는 그보다 크게 높아진 수준이다.
같은 날 원/달러 환율은 1,482.0원을 나타냈다. 다만 이달 들어 환율이 한때 1470원대까지 내려오며 국내 투자자들의 달러 자산 매수 부담이 다소 줄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에 대해 "그들이 의미 있는 방식으로 만날 준비가 될 때까지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상승, 미 국채 금리 상승이 맞물리며 엔/달러 환율은 4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고, 달러 강세 속 원/달러 환율도 1,480원대에서 등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사진=AI 생성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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