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시아가(Balenciaga)가 지난 17일과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에서 열린 BTS 정규 5집 ‘ARIRANG’ 월드 아레나 투어 파리 공연을 위해 정국의 익스클루시브 커스텀 룩을 제작했다.
이번 단독 익스클루시브 피스들은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가 선보인 발렌시아가 가을 26 과 봄 27 컬렉션의 디자인과 하이라이트 요소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하우스 코드를 모던한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동시에 BTS 무대 연출의 3대 테마 및 정국만의 시크한 스타일과 어우러지도록 세심하게 디자인됐다.
첫 번째 무대에서 정국은 여러 개의 벨트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랙 레더 팬츠와 버클 장식의 모토 글러브를 착용했다. 여기에 발렌시아가의 대표 가방 ‘르 시티(Le City)’의 메탈 스터드 디테일에서 영감을 받은 하이 칼라 레더 재킷을 매치해 강렬한 에너지를 드러냈다.

이어진 두 번째 무대에서는 발렌시아가 특유의 구조적인 볼륨감과 오버사이즈 실루엣이 시선을 끌었다. 첫날에는 패치워크 로고 디테일의 르 시티 스터드 데님 재킷에 타이다이 로고 티셔츠와 배기 진을 조합했다.
이와 함께 정국은 공연 기간 동안 베놈 부츠(Venom Boots), 부메랑 캣 선글라스(Boomerang Cat Sunglasses), BB 아이콘 네크리스(BB Icon Necklace), DIY 핀 네크리스(DIY Pin Necklace) 등 발렌시아가의 풋웨어와 액세서리 컬렉션을 레이어링해 무대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였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BTS ‘ARIRANG’ 월드 투어 공식 MD를 발렌시아가 하우스 특유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커스텀 후디와 티셔츠를 매치해 공연을 마무리했다.
디스트레스드와 워싱 가공을 거친 해당 아이템에는 발렌시아가 로고를 비롯해 정국의 이니셜, 앨범 타이틀, 유럽 투어 도시, ‘26’ 연도가 레이어드 됐으며, 헤비메탈과 캘리그래피, 스텐실, 바시티 그래픽을 비롯해 오버다잉, 실크스크린 프린팅, 아플리케 등 다양한 기법을 적용해 발렌시아가 특유의 장인정신과 디자인 감각을 담아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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