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틴 디노의 부캐 피철인이 한국적인 흥을 앞세운 신보로 색다른 음악 세계를 펼친다.
디노는 지난 20일 세븐틴 공식 SNS를 통해 피철인의 미니 1집 ‘吉BOARD(길보드)’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신보에는 지난 15일 선보인 ‘아프지 않은 이별은 없다 (narr. 이문세)’와 오는 22일 발매되는 ‘미쳐 미쳐’를 비롯해 타이틀곡 ‘놀아보세 (prod. Hitchhiker)’, ‘짠 (feat. DINO)’, ‘정말 (prod. 이현도 of DEUX)’, ‘정으로 사랑으로’, ‘LIKE IT’까지 총 7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놀아보세 (prod. Hitchhiker)’는 한국적인 흥의 정서를 세련된 EDM 트랩 사운드로 풀어낸 곡이다. 모두 함께 판을 벌이고 신나게 즐겨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밴드 롤러코스터 출신이자 다수의 K-팝 히트곡을 만든 히치하이커가 프로듀싱과 작·편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수록곡은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른다. 전설적인 힙합 듀오 듀스(DEUX)의 멤버이자 프로듀서 이현도가 힘을 보탠 ‘정말 (prod. 이현도 of DEUX)’은 1990년대 뉴 잭 스윙 사운드에 감각적인 보컬이 더해진 노래다. 피철인의 곁을 지켜주는 춘순이들을 향한 진심이 가사 곳곳에 담겼다. 6번 트랙 ‘정으로 사랑으로’는 친숙한 멜로디와 편안한 리듬, ‘우리가 정과 사랑으로 함께한다면 끝내 웃을 수 있을 것’이라는 노랫말이 어우러져 따뜻한 위로를 안긴다.
‘본캐’ 디노의 활약 또한 돋보인다. 첫 번째 곡 ‘짠 (feat. DINO)’에 피처링했다. 마지막 곡 ‘LIKE IT’은 피철인이 아닌 디노의 진심과 목소리로 채워졌다. 묵직한 베이스, 탄탄한 리듬 위에 ‘널 위해 춤출 때 비로소 살아있음을 느낀다’라는 메시지가 녹아 있다. 한 앨범 안에서 ‘부캐’와 ‘본캐’를 오가는 디노의 폭넓은 소화력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그는 신보에 실린 전곡 작사에 참여했고 ‘짠 (feat. DINO)’을 제외한 6곡의 작곡에도 힘을 보탰다.
반응도 역시 뜨겁다. 시티팝을 세련되게 풀어낸 선공개곡 ‘아프지 않은 이별은 없다 (narr. 이문세)’는 4일 연속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순위권에 들었고, 인스타그램 ‘인기 상승 오디오’ 6위를 찍었다. 또 다른 수록곡 ‘미쳐 미쳐’는 내일(22일) 오후 6시 베일을 벗는다. 이에 앞서 이 곡 뮤직비디오 티저가 오늘(21일) 정오 공개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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