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종호가 배우 활동 공백기 근황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송종호와 어머니가 새로운 '미우새' 모자로 출연했다.
이후 공개된 영상에서는 송종호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됐다. 그는 초미니멀한 라이프를 보여줘 패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썰렁한 방과 화장대에서 로션 하나로 피부 관리를 마친 그는 연예계 소문난 골프광답게 욕조에 물을 받아 골프공을 하나씩 조심스럽게 닦았다. 이를 본 송종호의 어머니는 "저럴 게 아니라 장가를 가서 자기 자식을 저렇게 닦아야지. 아들아"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송종호는 이후 자신이 운영하는 고깃집으로 향했다. 매장에 도착하자마자 포스기를 확인하며 매출을 점검한 그는 주방에서 직원들과 함께 식자재를 다듬는 등 직접 영업 준비에 나섰다. 그는 마늘을 까면서 "요즘에는 아이가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한다"며 "갈 수 있을까. 인연을 만나는 게 쉽지 않다"고 솔직히 말했다.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되자 송종호는 주문 접수와 서빙은 물론 손님들의 차량을 직접 발레파킹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특히 함께 일하는 직원들 대부분이 배우였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매장 직원들의 훈훈한 비주얼을 본 신동엽과 모벤져스는 "키가 훤칠하시다", "사장도 그렇고 직원도 그렇고 인물이 좋다"며 감탄했다. 알고 보니 직원들의 정체는 배우 배윤과 천동빈이었고, 최다니엘은 "그래서 인물들이 너무 좋은 거구나"라며 깨달았다.
송종호는 후배 배우들에게 "쉽지 않은 게 나는 얼굴도 좀 알려졌고 작품도 그동안 많이 했었고 하니까 오디션 제안 같은 건 별로 없다. 차라리 오디션을 따로 보러 다녀야 하나 생각도 든다. 너희들 나이가 부러울 때도 있다"며 요즘 어떤 마음인지 물었다. 이에 천동빈은 "제 뜻대로 오디션을 잡을 수 없는 게, 불러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게 힘들다"고 말했고, 배윤은 "아무래도 생업도 필요하다 보니까 마냥 꿈을 좇을 수도 없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매 순간 고민이 되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1995년 서울국제패션컬렉션 모델로 데뷔한 송종호는 1999년 MBC 시트콤 '점프'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거상 김만덕', '응답하라 1997' 등에서 얼굴을 알렸으며, 지난 2023년 tvN 드라마 '아라문의 검' 출연 이후 약 3년 반 동안 연기 활동을 쉬고 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송종호는 20여 년간 3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해 온 다작 배우로, 이번 방송을 통해 배우 겸 고깃집 사장으로서 살아가는 근황과 결혼에 대한 고민, 후배 배우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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