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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10주년 여행’ 10년 만 영상편지

송미희 기자
2026-07-12 11: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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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10주년 여행’ 10년 만 영상편지 (제공: tvN)


tvN 20주년 에디션 ‘도깨비 10주년 여행’이 배우들과 시청자들에게 10년 전의 추억을 다시 소환하며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함께여서 찬란하神 - 도깨비 10주년 여행’ 3회에서는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방영 10주년을 맞아 강릉에서 열린 기념 파티가 공개됐다.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를 비롯해 김병철, 이엘, 박경혜까지 한자리에 모인 배우들은 작품과 함께한 시간을 돌아보며 웃음과 감동을 나눴다.

모닥불 앞에서 열린 ‘도깨비 10주년 퀴즈 대회’는 유인나의 진행 속에 드라마 명장면과 명대사, 비하인드를 주제로 펼쳐졌다. 공유와 김고은은 승부욕을 드러냈고, 이동욱은 첫 방송 날짜와 순간 최고 시청률까지 맞히며 ‘숫자 전문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박경혜의 활약과 김병철, 이엘의 예능감도 더해져 현장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퀴즈에서는 메밀밭 키스신, 써니와 저승이의 첫 만남, 삼신의 포옹, 박중헌의 최후, 김신의 청혼 장면 등 명장면들이 다시 등장했다. 배우들은 당시 촬영을 떠올리며 추억을 나눴고, 써니의 총 쏘는 제스처가 이동욱의 애드리브였다는 이야기와 캐나다에서 결말 장면을 먼저 촬영했던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공유는 은탁과의 이별 장면을 “모든 작품을 통틀어 가장 추웠던 순간”이라고 회상했고, 김고은은 혹한 속에서도 이응복 감독의 배려 덕분에 감정을 집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배우들은 힘든 촬영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팀워크를 꼽았다. 퀴즈에서는 김고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상품으로 받은 한우를 출연진과 나누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이어 10주년 파티에 함께하지 못한 배우들의 영상편지도 공개됐다. 윤경호는 첫 촬영 당시 자신을 다독여준 공유를 떠올리며 “20주년, 30주년에도 사랑받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염혜란은 “‘도깨비’와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고 말했다.

조우진은 “‘도깨비’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인 작품”이라며 “20주년에도 인사드리겠다”고 밝혔고, 육성재는 “시즌2가 생긴다면 기다리고 있겠다”고 웃었다. 정해인 역시 “드라마 ‘도깨비’에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고 영광이었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 영상편지는 유 회장 역의 김성겸이 장식했다. “나으리, 10년 만에 뵙습니다”라는 인사에 배우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고, 김성겸은 “사랑합니다, 나으리”라며 공유에게 애정을 전했다. 공유는 “건강한 모습을 보니 정말 좋다”고 화답했고, 유인나는 “20년, 30년이 지나도 공유 오빠는 영원히 우리 모두의 도깨비”라고 말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tvN 20주년 에디션 '도깨비 10주년 여행'은 오늘(12일) 밤 9시 10분 최종화가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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