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BPO) 주요 단원들이 최고 정점의 브람스 실내악 앙상블을 선사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BPO의 악장인 다이신 카시모토, 비올리스트 박경민, 클라리넷 수석 벤젤 푹스, 호른 수석 슈테판 도어가 참여하며, 여기에 국제적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첼리스트 키안 솔타니가 함께한다.
모두가 독주자이자 오케스트라의 핵심 연주자로서 세계 주요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 한국에서 실내악으로 호흡을 맞추는 특별한 공연이 펼쳐지는 것이다.
이들이 선보일 프로그램은 ‘브람스 바이올린, 호른과 피아노를 위한 트리오 Eb장조 Op.40’, ‘브람스 클라리넷,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트리오 a단조 Op.114’, 그리고 ‘브람스 피아노 콰르텟 1번 g단조 Op.25’이다.
이번 공연은 조성진의 실내악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하다. 조성진은 2015년 쇼팽 콩쿠르 우승 이후 리사이틀과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같은 독주자 중심의 커리어를 이어왔다.
2024/25 시즌 BPO의 상주 음악가로 활동하며 긴밀한 음악적 교류를 이어온 BPO 멤버들과 함께 한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이다. 일 년 동안 형성된 이들의 음악적 신뢰와 호흡이 실내악을 통해 구현된다는 점은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
특히 악장인 다이신 카시모토, 클라리넷 수석 벤젤 푹스, 호른 수석 슈테판 도어 등은 베를린 필하모닉 내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연주자들로 이들의 참여는 앙상블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브람스로만 이루어진 프로그램을 통해서 그의 실내악 음악의 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는 점 역시 이번 공연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서로 다른 편성과 시기를 가진 작품들이지만, 브람스 특유의 서정성과 구조적 치밀함이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곡들을 음악적인 면에서나 기량 면에서 최고 정점에 있는 연주자들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그가 직접 섭외한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이 한 무대에 모여 브람스 실내악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공연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높은 수준의 앙상블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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