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자극하는 보이스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준 가수 제이세라와 bnt가 함께했다.
가수 인생의 가장 큰 전환점으로 그는 주저 없이 ‘너의 목소리가 보여’ 출연을 꼽았다. 코로나19로 무대가 사라지고, 1인 기획사 운영까지 겹쳐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하며 말문을 열었다.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지막 선물이라는 마음으로 나간 방송이었는데, 유튜브 조회수가 600만, 700만을 넘으면서 나를 기억해 주는 분들이 여전히 많다는 사실에 다시 노래를 이어갈 힘을 얻었다”라고 말하며 당시 느낀 감정을 털어놨다.
16년차 가수답게 연차가 쌓이면서 체감한 변화도 인상적이다. 예전에는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성장시키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관객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어가는 데 온전히 몰입하게 됐다고. 눈빛과 목소리로 전하고자 하는 감정이 관객에게 닿아 같은 감정을 느끼는 표정을 마주할 때 엄청난 희열을 느낀다고 진심 어린 답변을 들려줬다.

또한 6년째 발성 코치에게 레슨을 받으며 목과 성대 관리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리메이크곡을 작업할 때도 진심이 가득하다. “리메이크 버전을 들었을 때 원곡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제 음색과 곡 해석을 담아 이 노래를 제이세라 색깔로 이렇게도 부를 수 있다는 신선함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금의 제이세라를 있게 한 노래로는 ‘언제나 사랑해’를 꼽았다. 결혼식 축가와 프러포즈 송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곡으로, 활동할 수 있는 무대가 줄어들어 낙담했던 시기에도 이 노래 덕분에 계속해서 마이크를 잡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작사와 작곡 공부를 더 깊이 이어가 언젠가는 온전히 자신의 손을 거쳐 탄생한 곡들로만 채워진 앨범을 선보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세계 무대를 향한 준비도 한창으로, 영어와 태국어 공부를 병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음악으로 소통할 날을 그리고 있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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