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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속의양’ 4만 돌파…독립영화 1위

서정민 기자
2026-06-15 07: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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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속의 양'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상자 속의 양’이 개봉 첫 주말 누적 관객 4만 명을 돌파하며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AI 시대 가족과 인간의 가치를 묻는 작품성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영화 ‘상자 속의 양’이 개봉 첫 주말 누적 관객 수 4만1752명을 기록하며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상자 속의 양’은 상영관 수의 한계에도 높은 좌석판매율을 기록하며 꾸준한 관객 유입을 이어가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흥행작 ‘괴물’과 일본 실사영화 흥행 신기록을 세운 ‘국보’에 이어 또 하나의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쏠린다.

‘상자 속의 양’은 죽은 아이를 대신해 한 가정에 들어온 7세 설정의 휴머노이드가 가족의 사랑과 버려질지 모른다는 불안을 동시에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휴머노이드와 인간의 공존, AI 시대 가족의 의미,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선택과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실제로 관람 이후 SNS와 영화 커뮤니티에서는 작품이 던지는 메시지를 둘러싼 다양한 해석과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칸국제영화제와 일본 개봉 당시에도 작품을 둘러싼 논쟁이 화제를 모으며 흥행으로 이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입소문 흥행 가능성이 주목된다.

‘어느 가족’, ‘걸어도 걸어도’, ‘괴물’ 등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꾸준히 탐구해 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가장 동시대적인 질문을 던진다. 인간과 기술의 경계가 흐려지는 시대 속 가족과 사랑, 존재의 의미를 섬세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상자 속의 양’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제공=NEW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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