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지상파 독점 생중계에 나선 KBS가 12일(금) 체코와의 1차전에서 분당 최고 시청률 14.5%(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률 대박’을 현실화했다.
그런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그라운드뿐 아니라 경기장 뒤에서까지도 ‘월드클래스’다운 주장의 품격을 보였다.
이어 그는 긴장한 표정으로 서 있는 체코 대표팀 선수들 쪽으로 직접 걸어가 먼저 손을 내밀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체코 선수들도 환한 미소로 손흥민과 포옹을 나눠, 앞으로 펼쳐질 맞대결에 대한 서로 간의 존중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KBS 스포츠에서 확보한 이 영상은 공개 직후 조회수가 순식간에 34만 회를 돌파한 뒤 만 하루만에 171만 회를 기록하며 축구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팬들은 “우리 팀 주장이 손흥민이어서 다행이다”, “멋진 경기에 감사하다”, “체코 선수와 따로 인사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 등의 반응을 댓글로 보이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손흥민은 경기 출전 직전의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에도 탁월한 리더십을 빛내며 ‘캡틴’다운 면모를 보였다.
전체 경기 시청률은 11.4%였으며,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중계방송의 전체 평균 시청률은 8.5%였다. 분당 최고 시청률 14.5%를 기록한 것은 낮 12시 55분 경기 종료 시점이었다. 이 수치는 12일(금) 하루 전체 채널 중에서 최고 분당 시청률 기록이다.
도달자 수(한국과 체코의 경기를 1분이라도 시청한 사람의 숫자, 전국 개인 기준)는 무려 532만명에 달해, 시청률 지표와 함께 월드컵에 쏠린 뜨거운 시선을 증명했다.
이 경기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됐고, 공방전 끝에 대표팀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값진 역전승을 따내 대한민국 축구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믿고 보는 명품 해설’ 이영표 해설위원의 날카로운 분석과 스코어까지 승리를 정확히 적중한 예측력, 그리고 남현종 캐스터의 박진감 넘치고 시원시원한 중계가 더해지며 경기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13일(토)에는 12일 개막전을 치른 멕시코에 이어 북중미 월드컵의 또 다른 개최국인 캐나다, 미국이 각각 개막전을 치렀다. 캐나다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미국은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4대1로 승리를 차지했다.
첫 경기 승리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은 대한민국은 오는 19일(금) 오전 10시 멕시코, 25일(목)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 리그를 치른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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