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SK하이닉스에 HBM 증산을 요청하고 방한 일정도 확정되면서 한국과의 AI 협력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 자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황 CEO의 증산 요청에 "앞으로 5년간 웨이퍼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리겠다"고 화답했다. 황 CEO는 최 회장을 비롯해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김주선 AI인프라 총괄 사장 등 경영진과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황 CEO는 오는 4일 방한해 국내 AI·로봇 분야 스타트업 대표들과 잇달아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8일에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업스테이지·노타 등 주요 스타트업 대표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하루 전인 7일에는 김택진 엔씨 대표와 게임·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아울러 방한 기간 서울대학교 AI 연구원과 로보틱스 연구소를 방문해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젠슨 황의 SK하이닉스 HBM 증산 요청과 서울대·스타트업 방문 일정이 맞물리며 한국이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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