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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스 아레나’ 16팀 생존

서정민 기자
2026-05-30 07: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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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스 아레나’


숏폼 드라마 감독 서바이벌 ‘디렉터스 아레나’가 1라운드를 마무리한 가운데 최귀화, 엄은향, 조충현 등 화제의 참가자들이 대거 탈락하며 충격을 안겼다. 반면 배우 이유진은 유일한 ‘노 스톱(NO STOP)’ 기록으로 1위에 올랐고, 이주승은 극적으로 생존에 성공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ENA·라이프타임 ‘디렉터스 아레나’ 3회에서는 첫 미션 ‘90초 티저를 완성하라’ 결과가 공개됐다. 이병헌 감독과 차태현, 장근석, 장도연, 구독자 평가단이 심사에 참여한 가운데 33팀 감독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디렉터스 아레나’에서 최귀화는 불륜 남녀를 쫓는 탐정 사무소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선보였지만 27개의 ‘스톱’을 받으며 탈락했다. 안미나 역시 오만석이 카메오로 출연한 오컬트 작품을 공개했지만 23개의 ‘스톱’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엘리트 감독군의 도전도 이어졌다. SBS 공채 드라마 PD 출신 고현국 감독은 ‘도파민이 터져야 산다’로 18개의 ‘스톱’을 받았고, 이수지 감독은 ‘하프문 타운’으로 34개의 ‘스톱’을 기록했다. 해외 숏폼 콘텐츠로 3600만 뷰를 기록한 윤형식 감독은 ‘리데뷰: 죽음에서 데뷔를 시작하는 방법’을 선보여 생존권에 이름을 올렸다.

9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조충현은 AI 패러디물 ‘뒤렉터스 아레나’를 공개했다. 특유의 재치로 웃음을 이끌어냈지만 22개의 ‘스톱’을 받아 탈락했다. 반면 뮤직비디오 감독 정주는 ‘사람 없음’으로 15개의 ‘스톱’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장근석은 “오늘 영상 중 메시지가 가장 담백하게 전달됐다”고 평가했다.

누적 조회수 9억 뷰를 보유한 엄은향 감독은 ‘내 남친은 로봇 청소기’에서 1인 다역 연기를 선보였지만 26개의 ‘스톱’을 받았다. 이병헌 감독은 “드라마 티저보다 쇼츠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배우 이주승은 스릴러 장르의 ‘크에엑크크’를 공개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3개의 ‘스톱’을 받았지만 시청 시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생존에 성공했다. 장근석은 “‘스톱’ 수보다 시청 시간이 더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최종 결과 유일한 ‘노 스톱’ 기록을 세운 이유진이 1위를 차지했다. 한상일, 한수지가 뒤를 이었고 정주, 윤형식, 고현국, 이주승 등 총 16팀이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 반면 최귀화, 안미나, 엄은향, 조충현 등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방송 말미에는 2라운드 미션도 공개됐다. ‘디렉터스 아레나’ 참가자들은 웹툰을 소재로 한 공동 연출 미션에 돌입하게 됐다. 윤형식 감독은 “감독들이 가장 싫어하는 방식”이라고 토로했고, 한상일 감독 역시 우려를 드러내며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디렉터스 아레나’ 4회에서는 16팀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웹툰 공동 연출 미션에 도전한다. ‘디렉터스 아레나’ 4회는 오는 6월 5일 밤 11시 ENA와 라이프타임에서 동시 방송되며, 티빙과 지니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제공=ENA·라이프타임 ‘디렉터스 아레나’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