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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토피아’ AI가 바꾼 주방

서정민 기자
2026-05-30 0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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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토피아


AI가 주방과 외식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요리의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레시피 추천을 넘어 조리 상태를 분석하고 대량 생산까지 담당하는 AI 기술이 ‘손맛’의 영역에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 LIFE ‘AI토피아’ 81회에서는 ‘AI 시대 요리의 맛있는 변화’를 주제로 주방과 식탁, 외식 산업에 스며든 AI 기술의 현재를 조명한다.

이날 방송에는 진행자 궤도와 AI 뉴스레터 ‘데일리 프롬프트’ 최소영 디렉터, 음식평론가 이용재가 출연해 AI가 바꾸고 있는 요리 문화와 산업의 변화를 살펴본다.

‘AI토피아’에서 궤도는 “사 먹는 것이 더 합리적인 것 아니냐”는 질문을 던진다. 이에 이용재 평론가는 기술이 그 간극을 좁히고 있다며 ‘가이디드 쿠킹(Guided Cooking)’ 기술을 소개한다.

이 기술은 끓는 소리와 진동을 분석해 조리 상태를 파악하고 익힘 정도를 알려준다. 또한 “김치볶음밥이 너무 시다”와 같은 상황에 설탕이나 맛술 사용을 제안하는 등 구체적인 조리 가이드도 제공한다. 이용재 평론가는 빵 단면 사진을 AI에 입력해 실패 원인을 분석받은 경험도 공개한다.

‘AI토피아’에서는 AI가 가정용 주방을 넘어 외식 산업으로 확장되는 모습도 다룬다. 최소영 디렉터는 표준화된 레시피와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로봇이 도시락과 밀키트, 피자 등을 생산하는 시대가 열렸다고 설명한다. 특히 로봇 셰프의 누적 음식 생산량이 1억 회를 넘어섰다는 사실도 소개된다.

인기 맛집의 품절 현상을 둘러싼 대화도 이어진다. 궤도가 “유명 맛집은 왜 항상 품절이냐”고 묻자 이용재 평론가는 “AI를 도입하지 않아서”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AI토피아’는 방송 내용을 바탕으로 한 단행본 출간 소식도 전한다. ‘AI토피아’에서 다루지 못한 AI 시대의 다양한 통찰을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AI가 요리를 대체하기보다 완성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그 변화상을 조명할 ‘AI토피아’ 81회는 30일 밤 10시 KBS LIFE와 UHD Dream TV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LIFE ‘AI토피아’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