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파리컬렉션·오디션 키워드로 화제를 모으는 MBC ‘소라와 진경’에서 이소라와 홍진경이 첫 브랜드 오디션의 냉혹한 현실을 마주했다. 서로 다른 성향 속에서도 진솔한 속내를 털어놓은 두 사람의 케미와 재도전 서사가 시청자 공감을 끌어냈다.
MBC ‘소라와 진경’ 이소라와 홍진경이 파리 첫 브랜드 오디션에서 낙담했다. 30년 전 해외 런웨이에 도전했던 홍진경은 “여전히 익숙하지 않고 매번 아프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은 전국·수도권 시청률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고, 두 사람이 오디션장을 나서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6%를 기록했다.
극과 극 성향도 웃음을 안겼다. “어떤 쇼에 서고 싶냐”고 묻는 극F 이소라와 현실적인 이야기가 더 재밌다는 극T 홍진경의 동상이몽 케미가 이어진 것. 하지만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이야기에 눈물을 보인 건 홍진경이었다. 두 사람은 “앞으로 행복할 일만 많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이튿날 MBC ‘소라와 진경’에서 두 사람은 글로벌 모델 에이전시 ‘메트로폴리탄’과 미팅을 진행했다. 컴카드와 건강진단서 등 달라진 모델 시스템에 긴장했지만, 에이전시 총괄 디렉터는 “파리는 모든 연령 여성에게 기회를 준다”며 응원을 보냈다.
세 아이 출산 후 36세에 복귀해 샤넬 쇼에 선 모델 아나마리아 치오바타의 조언도 힘이 됐다. 그는 “인생 경험 역시 모델의 자산”이라며 “나이에 상관없이 끝까지 도전하라”고 격려했다. 최근 글로벌 패션계에서는 연령과 체형 다양성을 존중하는 흐름이 강화되며 중장년 모델들의 활약도 늘어나고 있어 두 사람의 도전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첫 브랜드 오디션은 쉽지 않았다. 패리스 힐튼이 선택한 디자이너 ‘크리스토프’ 브랜드 오디션 현장에서 홍진경은 익숙하지 않은 하이힐 워킹으로 흔들렸고, 이소라 역시 디자이너의 미묘한 반응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MBC ‘소라와 진경’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소라와 진경’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