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방송된 MBC 예능 '소라와 진경'에서 홍진경과 이소라가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의 결혼식에 참석해 진심 어린 눈물과 축복을 전했다.
두 사람은 파리 오디션 현장에서부터 "준희 결혼식에 멋진 슈트를 입고 가겠다"며 약속을 나눈 바 있다.
실내에서도 선글라스를 벗지 못한 홍진경을 두고 이소라는 "진경이가 너무 많이 울어서 그렇다"며 대신 해명했다.
마이크를 잡은 홍진경은 "눈이 너무 많이 부어서 안경을 쓰고 있다. 오늘처럼 좋은 날에 왜 이렇게 자꾸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며 또 한번 울컥했다.

2008년 故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후 거의 18년간 엄마의 빈자리를 묵묵히 채우며 최준희의 성장을 지켜봐 온 홍진경이기에 만감이 교차할 수밖에 없었다.
이소라는 최준희에게 "세상에서 제일 용감하고 씩씩한 준희야,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처럼 정말 행복하고 건강하고 평안한 가정을 이룰 거라고 이모들이 믿고 있다. 행복하게 잘 살아라"라고 든든한 응원을 보냈다.
홍진경도 "지금까지 힘든 일이 정말 많았는데 앞으로는 웃을 일만 가득할 거야. 준희야 정말 사랑하고 축하한다"며 눈물 섞인 축사를 전했다.
혼주는 친오빠 최환희가 맡았으며, 홍진경·이소라 외에도 정선희·엄정화 등 故 최진실의 지인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