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희가 어머니와의 첫 제주도 여행을 통해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환희의 어머니는 74년 인생 처음으로 비행기에 탑승했다.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눈물을 보여 그런 어머니를 바라보던 환희 역시 복잡한 감정에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제주도에 도착한 뒤 감정은 더욱 짙어졌다. 환희와 어머니는 오픈카를 빌려 애월 바다를 향해 달렸고, 어머니는 태어나 처음 본 바다 앞에서 아이처럼 설레 했다. “74년 동안 묵힌 게 뻥 뚫리는 것 같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내는 어머니의 모습은 깊은 울림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유채꽃밭을 찾아 함께 셀카를 찍으며 차근차근 추억을 쌓아갔다. 평범한 순간들이 오히려 더 특별하게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또한 모자는 제주도의 명물인 대왕 갈치 먹방에도 나섰다. 어머니는 환희와 마주 앉아 식사를 하며 음식이 입가에 묻지는 않았는지 연신 거울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들에게 조심스러운 행동을 보이는 어머니의 모습은 뭉클함을 더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늦은 시간 대부분의 약국 문이 닫혀 있었지만 환희는 편의점에서 겨우 약을 구해 돌아왔고,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어머니의 상태를 살폈다. 그러나 어머니는 어느새 자리에서 일어나 소맥으로 속을 달래고 있었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환희는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해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서툴지만 진심 어린 두 사람의 여행기는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여운과 공감을 안기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환희는 오는 24~25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을 시작으로, 6월 13~14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 6월 19~20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환희 X 최수호 전국투어 콘서트 ‘Fly With(플라이 위드)’를 개최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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