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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성경 도난 사건

서정민 기자
2026-05-08 08: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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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전국 기독교 서점을 돌며 고가 성경책을 훔쳤다는 의혹을 받는 노년의 남성이 등장한다.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반복되는 성경책 연쇄 도난 사건과 미스터리한 남성의 정체를 추적한다.

8일 밤 8시 50분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기독교 서점에서 벌어진 수백만 원대 성경책 도난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제보자에 따르면 문제의 인물은 항상 국방색 코트와 뿔테 안경 차림으로 서점을 찾던 황 씨(가명)다. 친절한 단골손님으로 알려졌던 그는 어느 순간부터 성경책이 사라지는 시기와 겹쳐 의심을 받기 시작했다.

결정적인 장면은 CCTV에서 포착됐다. 황 씨가 성경책 여러 권을 들고 사각지대로 이동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자 책들이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것. 이후 몸집이 부풀어 오른 상태로 서점을 빠져나가는 모습까지 확인됐다고 전해진다.

특히 피해는 한 곳에 그치지 않았다.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전국 각지 기독교 서점에서도 비슷한 피해 제보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일부 서점에서는 황 씨가 자신을 목사라고 소개하며 신학생들 책을 대신 구매한다고 말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하지만 황 씨는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단 한 권도 훔친 적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오히려 자신의 결백을 입증할 증거까지 있다고 주장해 사건은 더욱 미궁에 빠지고 있다.

최근 서점가에서는 고가 종교서적과 전문서적을 노린 절도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CCTV 사각지대를 이용한 범행 수법이 반복되면서 자영업자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사진제공=SBS ‘궁금한 이야기 Y’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