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8일 어버이날이면 카네이션이 빠지지 않는 이유는 부모를 향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가장 익숙하게 전하는 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2026년 5월 8일 어버이날이 다가오면 꽃집마다 카네이션 주문이 몰리고, 자녀들은 선물과 용돈, 문구 카드, 케이크 준비에 분주해진다.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을 드리는 풍경은 이제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5월 행사로 자리 잡았다.

국내 어버이날은 1956년 ‘어머니날’에서 출발했고, 1973년부터 지금의 ‘어버이날’ 명칭을 쓰게 됐다. 매년 5월 8일을 기념하지만 쉬는 날인 공휴일은 아니다. 그래서 많은 가정은 출근과 등교를 마친 뒤 저녁 식사 자리에서 꽃과 선물, 용돈을 전하며 하루를 기념하곤 했다.
최근 어버이날 풍경도 달라졌다. 전통적인 카네이션 꽃바구니와 브로치형 코사지 외에도 현금박스, 카네이션 케이크, 손편지 문구 카드, 가족 식사 이벤트가 함께 주목받고 있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분위기 속에서 용돈 봉투를 준비하는 자녀가 많고, 여기에 꽃 한 송이나 작은 케이크를 더해 마음을 표현하는 경우도 많다.
오버이날에 꽃이 빠지지 않는 이유는 분명하다. 선물은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카네이션은 어버이날이라는 날짜와 가장 곧바로 연결되는 상징이기 때문이다. 부모님 입장에서도 값비싼 물건보다 꽃 한 송이와 짧은 문구에 더 크게 마음이 움직였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어버이날 이벤트 역시 거창할 필요는 없었다. 함께 사진을 찍고, 식사를 하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했다”는 말을 직접 전하는 일만으로도 충분히 뜻깊은 시간이 됐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잊기 쉬운 마음을 다시 꺼내는 날, 어버이날의 카네이션은 지금도 가장 익숙하고도 선명한 감사의 표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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