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테가 베네타가 리움미술관과의 세 번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그룹 전시 《다른 공간 안으로: 여성 작가들의 공감각적 환경 1956-1976》를 후원한다.
전시에는 아시아, 유럽, 남·북미를 아우르는 여성 작가 11인—주디 시카고, 리지아 클라크, 라우라 그리시, 알렉산드라 카수바, 정강자, 레아 루블린, 마르타 미누힌, 타니아 무로, 난다 비고, 야마자키 츠루코, 마리안 자질라—의 환경 작품이 실물 크기로 재구성됐다.
서울 전시에서는 이전 순회에서 포함되지 않았던 작품 두 점이 추가돼 미술사적 의미를 더한다. 한국 작가 정강자의 '무체전'이 1970년 해체 이후 처음으로 재현되며, 마리안 자질라·라 몬테 영·최정희의 '드림 하우스'는 아시아 최초 공개다.
5월 4일 열린 오프닝 행사에서는 안무가 겸 감독 송주원, 영화감독 이경미, 보테가 베네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루이스 트로터, 시각 예술가 겸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문경원, 미술감독 류성희가 참여한 컬처 다이얼로그가 진행됐다. 스트레이 키즈 아이엔, 미야오 수인, 배우 이나영, 일본 배우 미야자와 리에가 참석했으며,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과 보컬리스트 정미조의 라이브 공연이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협업은 2023년 강서경의 《버들 북 꾀꼬리》, 2025년 피에르 위그의 《리미널》에 이은 보테가 베네타와 리움미술관의 세 번째 프로젝트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