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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맞선' 하차 상간녀 의혹 출연자, 법적 대응 선언

김민주 기자
2026-04-29 1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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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맞선' 

SBS 연애 예능 '자식 방생 프로젝트 합숙 맞선'(합숙맞선)에서 불미스러운 의혹으로 통편집 수모를 겪은 출연자 A씨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본격적인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A씨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민·형사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한 시사 프로그램은 제보자 B씨의 주장을 바탕으로 A씨가 유부남과 불륜을 저질러 가정을 파탄 냈으며, 상간자 소송에서 패소해 위자료 2000만 원 지급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합숙맞선' 제작진은 A씨의 출연 분량을 모두 덜어내며 그를 방송에서 불명예 하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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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반장' 합숙맞선 상간녀 논란

하지만 A씨의 입장은 전혀 달랐다. 그는 문제의 방송이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일방적 보도였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방송국에 의해 전면 삭제되었으며, 프로그램 측에서 오류를 인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먼저 요청해 왔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결과적으로 '합숙맞선' 방송 하차라는 막대한 피해를 입은 A씨는 최초 제보자와 관련 인물들을 상대로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소송전을 이어간다.

도를 넘는 악성 게시물과 댓글을 작성한 네티즌을 상대로도 이미 100여 건 이상의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최근 방송가의 일반인 연애 관찰 예능이 출연자들의 사생활 검증 문제로 잦은 구설에 오르는 가운데, 이번 사태의 최종 판결 결과에 시청자들의 쏠린 눈이 많다. 기한 내 악성 글을 삭제하면 선처하겠지만 반복될 경우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한 태도도 함께 덧붙였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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