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진태현이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이하 ‘이숙캠’)에서 하차한다.
27일 JTBC 측은 “2024년부터 2년 가까이 방송되고 있는 만큼 프로그램에 변화를 주기 위해 진태현이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건강 악화나 개인 사정이 아닌, 프로그램 재정비 차원의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후임자에 대해서는 “추후 공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예계 대표 ‘사랑꾼’으로 통하는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과 함께 ‘잉꼬부부’의 표본으로 꼽히며, 위기의 부부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날카로운 조언을 동시에 건네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갈등 부부의 사연에 깊이 몰입해 진심 어린 공감대를 형성하는 모습이 프로그램의 강점으로 꼽혀왔다.
진태현은 지난해 6월 갑상선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복귀했다. 당시 그는 SNS를 통해 “암세포는 이제 사라졌다. 응원과 기도 잊지 않겠다”, “회복에만 집중한 뒤 다시 운동장으로 돌아가겠다. 전 마라토너니까요”라며 밝은 근황을 전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수술 직전에는 제작진이 준비한 롤링페이퍼 선물을 공개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차 소식이 전해진 뒤 진태현은 별다른 심경이나 소감을 직접 밝히지는 않았다. 대신 자신의 SNS 채널에 본인의 하차 소식을 전한 뉴스 기사를 포스팅하며 간접적으로 심경을 내비쳤다.
진태현이 떠나면서 남편 측 가사조사관 자리는 당분간 공석으로 남게 됐다. 기존 MC인 서장훈과 박하선은 그대로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한편 ‘이혼숙려캠프’는 이혼을 고민 중인 부부들이 합숙을 통해 숙려 기간과 조정 과정을 가상 체험하며 관계 회복을 모색하는 부부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