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어디로 떠날지 고민 중이라면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국내 여행지를 눈여겨보자.
고즈넉한 전통 명소를 거닐거나, 봄볕 아래 꽃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힐링이 되는 곳들이 있다. 이번 봄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국내 여행지 세 곳을 소개한다.
# 영월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의 배경지인 강원도 영월이 올봄 가장 핫한 여행지로 떠올랐다.
영화의 주 배경지인 청령포는 삼면이 서강으로 둘러싸이고 뒤편은 산이 가로막아 배를 타지 않고는 드나들 수 없는 ‘육지 속의 섬’으로, 직접 나룻배를 타고 들어서는 순간 영화 속 단종의 고립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수령 600년이 넘는 관음송과 단종어소, 망향탑을 차례로 둘러본 뒤, 유네스코 세계유산 장릉과 관풍헌까지 이어지는 ‘단종의 길’을 따라 걸으면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특별한 봄 여행이 완성된다. 산책 후에는 영월 서부시장에서 메밀전병, 올챙이국수 같은 강원도 향토 음식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 경주
꽃구경 후에는 황리단길의 아기자기한 카페들을 구경하거나, 대릉원의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산책하며 봄의 기운을 만끽해 보자. 밤이 되면 조명이 켜진 동궁과 월지의 환상적인 야경이 여행의 대미를 장식해 줄 것.
# 전주
한옥마을과 골목 음식으로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전주도 봄에 떠나기 좋은 여행지다.
살랑이는 봄바람을 맞으며 전동성당부터 경기전, 한옥마을 골목길을 여유롭게 산책하는 것이 전주 봄 여행의 묘미. 전주천 변에 늘어선 벚나무 아래에서는 자전거를 타거나 소풍을 즐기는 사람들로 봄철 주말마다 활기가 넘친다.

금강산도 식후경. 여행지에서 즐기기 좋은 조합으로 굽네 ‘치킨 베이크’와 ‘고추 바사삭’을 추천한다.
굽네 ‘치킨 베이크’는 오븐 조리 방식으로 만든 식사형 사이드 메뉴다. 바삭하게 구운 빵 속에 국내산 닭가슴살과 베이컨,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채워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든든한 포만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눈꽃치즈와 대파마요소스가 더해져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풍미를 완성했다. 단독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굽네 스테디셀러 ‘고추 바사삭’을 곁들이면 매콤하면서도 담백한 꿀조합을 즐길 수 있다.
이번 봄 여행길엔 든든한 치킨 베이크와 매콤바삭한 치킨으로 완벽한 미식 여행을 완성해 보는 건 어떨까.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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