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5월 8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의 주연 배우 임지연과 허남준이 패션 매거진 엘르 5월호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멋진 신세계’는 희대의 조선 악녀 영혼이 깃든 무명 배우 신서리와,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이라 불리는 재벌 차세계의 일촉즉발 전쟁 같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강렬한 설정 위에 두 인물이 만들어내는 감정의 충돌과 변화가 극의 중심을 이룬다.
화보 촬영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임지연은 자신이 연기한 ‘신서리’에 대해 “조선의 악녀와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얼굴이 한 몸에 겹쳐진 인물”이라며 “두 인물을 나누기보다 하나의 인물이 변화해 가는 흐름으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이라는 감정이 들어오면서 인물이 훨씬 입체적으로 다듬어졌다”고 덧붙이며, 감정의 균열이 캐릭터를 완성하는 중요한 지점이었다고 전했다.



허남준은 ‘차세계’라는 인물에 대해 “감정보다는 계산으로 움직이는 사람”이라며 “모든 관계를 이익과 생존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서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계산 없이 다가오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낯설고, 그 낯섦이 결국 마음을 열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극 중 관계를 한 이미지로 표현해 달라는 질문에 각기 다른 비유를 내놓기도 했다. 임지연은 “아이스커피와 아이스크림처럼, 차가운 것들이 만나 더 깊은 맛을 내는 느낌”이라고 답했고, 허남준은 “버건디 같은 레드”라며 “강렬하지만 섞일수록 부드러워지는 조합”이라고 표현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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