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수) 밤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국내 1세대 패션 그룹을 일군 '패션왕' 박순호 회장의 드라마 같은 인생사가 공개된다. 1973년 부산 중앙시장의 작은 도매상에서 출발한 그는 맨손으로 시작해 국내 굴지의 패션 기업을 일궈냈고, 2011년에는 연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며 한국 의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서장훈과 장예원이 입을 모아 "드라마 세트장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한 박순호의 대저택도 베일을 벗는다. 광활한 정원을 지나 모습을 드러낸 집은 본채와 별채, 두 동으로 이루어진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별채에 대해 그는 "둘째 딸을 위해 지은 집"이라고 소개해 궁금증을 더한다. 알고 보니 그곳은 박순호가 수녀의 길을 선택하려는 둘째 딸을 붙잡기 위해 정성을 들여 지은 공간으로 밝혀진다.
그러나 딸의 결심을 꺾을 수는 없었고, 그는 "못 가게 잡으려고 이걸 지었는데… 결국 못 잡았다"며 애틋한 부정을 드러내 먹먹함을 안긴다. 이와 함께 현재 그가 아내와 단둘이 지내고 있는 본채에서의 이색적인 생활 모습도 공개된다. 세월을 증명하듯 등받이 가죽이 벗겨진 안마 의자에서는 '1조 신화의 주인공'이라는 화려함 뒤에 숨겨진 그의 검소한 면모가 엿보인다. 또한 1세대 의류 기업의 대표답게 옷으로 가득 찬 드레스룸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공간 자체가 하나의 컬렉션"이라는 그의 드레스룸에 감춰진 특별한 비밀이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팔순의 나이에도 꾸준한 자기 관리를 이어가고 있는 그의 일상도 그려진다. 그가 수년째 루틴처럼 네일아트를 하게 된 사연부터, 현실판 로맨틱 코미디를 방불케 하는 아내와의 첫 만남과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연애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특히 매일 아침 아내의 머리를 손수 말아주는 사랑꾼 남편의 면모는 훈훈함을 더한다. 그의 아내는 "8시 30분에 출근하는 남편 중에 아침마다 머리를 해주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낸다. 성공과 사랑, 인생의 굴곡까지 모두 담아낸 박순호의 진솔한 이야기는 4월 22일 수요일 밤 9시 55분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