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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민우혁, 최종 우승

송미희 기자
2026-04-12 07: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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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민우혁, 최종 우승 (제공: KBS2)


KBS2 ‘불후의 명곡’에서 민우혁이 모두의 인생을 위로하는 ‘살다 보면’으로 ‘작곡가 윤일상 편 1부’의 최종 우승을 거뒀다.

지난 11일 방송된 751회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은 ‘작곡가 윤일상 편 1부'로 꾸며졌다. 이번 특집에서는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 황치열, 라포엠, 다영, 민우혁이 출격해 윤일상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관을 펼쳐냈다. 

첫 번째 순서는 ‘불후’ 첫 출연인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였다. 이들은 국민 히트곡,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탈바꿈시켰다. 이들은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연출로 포문을 열며, 가사 하나하나마다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연기를 더해 몰입도를 높였다. 윤일상은 “키오프에게 노래를 만들어주고 싶다. 지금 당장 작업하겠다”라며 러브콜을 보냈다. 

두 번째로 황치열이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로 무대에 올랐다. 황치열은 오직 목소리 하나로 승부하는 정공법을 택하며, 감성을 건드리는 보컬로 명곡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허스키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그의 목소리가 곡이 가진 애절함을 극대화했고, 폭발적인 고음과 섬세한 감정선이 원곡과는 또 다른 울림을 선사했다. 임한별은 “저 정도로 잘 하신 거 보면, 진짜 애인이 있으신 거 아니냐”라며 극찬을 보냈다. 황치열이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와의 첫 번째 대결에서 1승을 차지했다. 

세 번째 순서는 라포엠이었다. 김범수의 ‘보고 싶다’를 선곡한 라포엠은 최성훈의 신비로운 고음으로 시작, 서사를 쌓는 듯한 섬세한 보컬로 귀를 사로잡았다. 세 멤버의 명품 하모니가 겹겹이 쌓이면서 원곡의 애절함을 웅장한 서사시로 재탄생시켰다. 두 번째 대결 역시 황치열이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의 주인공이 됐다. 

다음으로 다영이 김건모의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를 들고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다영은 “제주도에 계신 부모님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제 공연을 보러 오셨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다영은 원곡의 경쾌한 리듬에 하이틴 느낌의 트렌디한 색깔을 입혀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황치열이 다영을 누르고 3연승을 차지하며 올킬을 코앞에 두게 됐다. 

그런가 하면 민우혁이 1부의 대미를 장식했다. 민우혁은 뮤지컬 ‘서편제’의 ‘살다 보면’을 선곡해 “이 곡의 ‘살다 보면 살아진다’는 가사가 제게 힘든 버팀목이 되었다. 여러분들의 인생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노래하겠다”라며 진심 어린 포부를 전했다. 민우혁은 가사 하나하나에 힘을 실은 듯한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듣는 이들에게 묵직한 위로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무대 뒤에서 생의 고난을 담은 애니메이션이 함께 상영되면서 시각적 감동을 배가했고, 민우혁의 진심을 읽어낸 명곡판정단이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민우혁이 황치열의 올킬을 저지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매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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