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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프라임’ 황반변성의 경고

서정민 기자
2026-04-11 08: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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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프라임’ (사진=MBC)
MBC 다큐프라임이 오는 12일 오전 7시 40분, ’노화의 시작, 당신의 눈은 몇 살입니까?’를 방송한다. 이번 편은 현대인의 눈 건강을 위협하는 황반변성의 실체를 파헤치고, 예방과 관리를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흔히 노화는 피부나 체형 등 겉모습에서 먼저 드러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제작진은 우리 몸에서 가장 먼저 노화가 진행되며,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기관으로 ‘눈’을 지목한다. 시력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황반이 별다른 자각 증상 없이 서서히 기능을 잃어가는 과정을 방치할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프로그램은 40대 중반의 나이에 황반변성 진단을 받은 국악인 박윤식 씨와 시야 흐림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윤은 씨의 사례를 통해 황반변성의 심각성을 전한다. 노년층 실명 질환 1위로 꼽히는 황반변성이 이제는 디지털 기기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2030 젊은 세대에게도 위협이 되고 있다는 사실도 짚는다. 단순한 노안으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적지 않은 만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이와 함께, 눈이 전신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창구가 된다는 점도 조명된다. 신경과 한철수 전문의는 망막 혈관의 상태가 뇌와 심혈관 건강의 척도라고 설명한다. 뇌경색·뇌출혈·심장 혈관 질환을 차례로 겪으며 눈 건강까지 악화된 김혜란 씨의 사례를 통해, 눈 혈관 관리가 전신 질환 예방으로 이어지는 상관관계를 추적한다.

예방법으로는 ‘항산화의 제왕’으로 불리는 블루베리가 집중 조명된다. 황반변성 초기 진단 이후 3년째 꾸준한 식단 관리로 건강을 유지 중인 김민경 씨는 매일 블루베리를 섭취한다. 블루베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이 혈관을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미세혈관의 염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도 소개된다. 껍질부터 씨까지 통째로 섭취하는 효과적인 활용법도 공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61세의 나이에 배우의 꿈을 위해 대학원에 진학한 김호숙 씨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고지혈증과 노안을 극복하고 ‘50대 초반 수준의 눈 건강’이라는 진단을 받은 그녀의 비결 역시 블루베리 식단과 꾸준한 운동이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한 눈으로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누리는 삶의 조건을 되짚어 보는 것으로 프로그램은 마무리된다.

MBC 다큐프라임 ’노화의 시작, 당신의 눈은 몇 살입니까?’는 12일(일) 오전 7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