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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친자확인에 불일치

서정민 기자
2026-04-10 07: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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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사진=JTBC)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이하 ‘이숙캠’) 81화에서 ‘친자확인 부부’의 갈등이 절정으로 치달으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9일 방영된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이 시조카 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친자 확인 검사 결과가 조정장에서 전격 공개됐다. 결과는 조카 3명 모두 ‘친생자 관계 불일치’였다. 남편은 “75만 원이라는 거금을 들여서라도 나와 가족들의 누명을 벗고 싶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앞서 아내는 남편이 동서와 내연 관계이며 시조카들이 남편의 혼외자일 수 있다는 강한 의혹을 품어 왔다. 남편이 조카의 생일을 챙기는 모습이 의심의 시발점이 됐고, 집 안에서 발견된 88사이즈 바지를 동서의 것으로 단정하는가 하면, 조카 3명의 머리카락을 직접 수집하고 동서를 상대로 고소장까지 준비하는 등 극단적인 불신으로 이어졌다. 이에 남편 측 패널 진태현은 영상 공개에 앞서 “아내의 의심 수준이 좀 많이 과하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검사 결과가 공개됐음에도 아내는 “그간의 행동이 모든 걸 말해준다”며 의구심을 완전히 거두지 않아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또한 아내는 “남편이 목사임에도 생각과 행동이 문란하다”며 이별 기간 중 다른 여성과 동거한 사실 등을 추가로 폭로하며 갈등을 이어갔다.

이날 상담을 맡은 이호선 상담가는 아내에 대해 “꽤나 망상적인 생각을 했다”, “이 여자는 폭주기관차”라고 진단하며 분노 표출 방식의 문제를 지적했다. 동시에 남편을 향해서는 “원가족과 분리가 되어야 한다”며 아내의 의심을 키운 남편 측의 잘못도 먼저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널 서장훈은 “폭발하는 케이스는 다 비슷하다. 남편이 솔로몬처럼 하려 하니 아내가 더 열받는 것”이라며 소통 방식의 문제를 짚었고, 아내가 욕설을 쏟아내는 장면에서는 “아무리 화가 나도 할 말과 안 할 말이 있다”며 선을 넘은 표현에 제동을 걸었다.

상담 이후 두 사람은 숙소에서 만나 대화를 시도했으나, 재차 남편의 가족 문제가 거론되자 아내는 “이거 의미가 없는 거 같다”며 대화를 사실상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아내가 짐을 싸는 장면이 공개되며 ‘이숙캠’ 사상 최초 중도 퇴소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