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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관객수 1622만 돌파…'극한직업' 추격

김민주 기자
2026-04-10 00: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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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관객수 1622만 돌파…'극한직업' 추격

장항준 감독의 사극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 수 1622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2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왕과 사는 남자'는 상영횟수 3241회를 기록하며 3만 2810명의 일일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1622만 1973명에 도달했으며, 일일 매출액 약 3억 247만 원을 더해 누적 매출액은 1565억 4557만 원을 돌파했다.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성적은 역대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최상위권 대작들과 비교할 때 더욱 빛을 발한다. 이미 '국제시장'(1426만 명)과 '신과함께-죄와 벌'(1441만 명)의 대기록을 아득히 뛰어넘은 데 이어, 이제 역대 흥행 2위인 '극한직업'(1626만 명)과의 관객 수 격차를 불과 4만여 명으로 좁혔다. 신작들의 거센 공세와 상영 규모 축소 속에서도 평일 3만 명대의 탄탄한 관객을 지속적으로 유입시키고 있는 현재의 흥행 속도를 고려하면, 며칠 내로 '극한직업'을 넘어서 역대 흥행 1위 '명량'(1761만 명)의 바로 뒷자리에 새롭게 등극할 것이 확실시된다. 전례 없는 장기 흥행 뒷심이 한국 영화 흥행의 굳건한 새 역사를 쓰고 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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