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 투표로 공식 수상자를 결정하는 2026 대한민국 한류연예대상 1차 투표가 종반전에 접어든 가운데, 상위권 경쟁 못지않게 결선 진출 커트라인을 둘러싼 중위권 싸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1차 투표는 4월10일 오후 3시(KST) 마감되며, 각 부문 15위까지 2차 투표(결선)에 진출한다. 이에 따라 선두권의 순위 경쟁과 별개로, 중위권에서는 결선행 막차를 둘러싼 생존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특히 한두 자릿수 표 차이로도 희비가 갈릴 수 있는 구간이 형성되면서, 팬덤의 막판 응집력이 순위표를 흔들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트로트 남자 스타상에서는 14위부터 16위까지가 사실상 한 묶음의 초접전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 14위는 김희재, 15위는 이찬원, 16위는 민수현이다. 14위 김희재와 15위 이찬원의 격차는 12표, 15위 이찬원과 16위 민수현의 격차는 8표에 불과하다. 14위부터 16위까지 전체 폭으로 봐도 단 20표 차에 그친다. 결선 진출 기준선이 15위라는 점을 감안하면, 세 후보 모두 사실상 안심할 수 없는 구간에 놓여 있는 셈이다. 특히 15위와 16위가 한 자릿수 표 차이로 맞물린 상황은 언제든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전형적인 탈락위기 구도로 해석된다.
트로트 여자 스타상 역시 마감이 가까워질수록 커트라인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14위는 강혜연, 15위는 윤윤서, 16위는 윤태화다. 14위 강혜연과 15위 윤윤서의 격차는 105표, 15위 윤윤서와 16위 윤태화의 격차는 29표다. 특히 실제 결선 진출 여부를 가르는 15위와 16위 간 간격이 30표 안팎으로 좁혀져 있어, 마지막 팬 투표 집중도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을 충분히 남겨두고 있다. 강혜연이 14위에서 다소 앞서 있지만, 커트라인 전체가 안정권이라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트로트 부문 중위권 경쟁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상위권 경쟁과는 또 다른 의미의 긴장감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1차 투표를 통과해야만 결승 무대에서 다시 한번 공식 수상자를 향한 경쟁을 이어갈 수 있는 만큼, 현재 14~16위권에 걸쳐 있는 후보들은 모두 남은 기간 동안 팬덤 화력을 총동원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마감이 가까워질수록 상위권보다 오히려 커트라인 부근이 더 빠르게 흔들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결선행 막차 경쟁은 마지막 순간까지 가장 치열한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은 1차 투표 기간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단순한 선두권 경쟁을 넘어, 누가 결선 막차를 타느냐에 모아질 전망이다. 트로트 남자 스타상에서는 김희재·이찬원·민수현이, 트로트 여자 스타상에서는 강혜연·윤윤서·윤태화가 결선행 티켓을 두고 마지막까지 치열한 표 대결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결국 결선행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은 팬들의 응원 화력이 결정할 것으로 보이며, 남은 1차 투표 기간 동안 순위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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