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정표가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에서 위계질서가 뒤바뀐 직장 내 관계를 능청스럽게 그려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정표는 지난 5일 종영된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에서 NS호텔 구매팀 팀장 오명운 역으로 분해 활약했다. 실무에는 서툴지만 편하게 일하고 싶어 하는 허술한 리더의 면모를 그려낸 그는, 극 후반 팀원들과의 관계가 역전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풀어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박정표는 극 초반 갈등을 유발하는 인물로서 긴장감을 형성하는 동시에, 후반부에는 과오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변화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완성했다. 로맨스 전개 속에서 박정표가 선보인 생생한 생활감 있는 연기는 인물 간 관계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끌며 작품의 리얼리티를 견인했다.
그동안 박정표는 안방과 스크린, 무대를 넘나들며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는 단단한 연기 내공을 증명해 왔다. tvN ‘눈물의 여왕’, SBS ‘커넥션’,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등 화제작에서 적재적소에 활약하며 극의 완성도를 책임져 왔으며, 최근에는 tvN ‘견우와 선녀’, JTBC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디즈니+의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 ‘탁류’까지 끊임없는 변신으로 독보적인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영화 ‘천국은 없다’와 뮤지컬 ‘팬레터’ 등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다채로운 얼굴을 선보여온 박정표는 이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에서도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배역에 완벽히 녹아들어 생동감을 불어넣는 그는 갈등의 중심에서 인간적인 성장까지 세밀하게 그려내며 서사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매 작품 한계 없는 기량을 증명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정표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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