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티파니, ‘유미의세포들’ 뮤지컬 출연

서정민 기자
2026-04-03 08:37:31
기사 이미지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웹툰과 드라마로 글로벌 팬덤을 사로잡은 ‘유미의 세포들’이 2026년 여름, 마침내 뮤지컬 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제작사 ㈜샘컴퍼니와 스튜디오N은 오는 6월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론칭 소식과 함께, 작품의 몰입도를 높일 주요 배역 라인업 및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요시다 유니(Yoshida Yuni)가 참여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은 평범한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사랑을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그려낸 독창적인 서사를 무대 언어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네이버 웹툰 글로벌 누적 조회수 35억 뷰를 기록하며 MZ세대의 바이블로 자리 잡은 이동건 작가의 네이버웹툰 원작 ‘유미의 세포들’은 이미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을 통해 그 파급력을 입증한 슈퍼 IP다.

이번 뮤지컬화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연극 ‘맥베스’ 등을 선보여온 샘컴퍼니와 네이버웹툰의 영상화 사업을 이끄는 스튜디오N의 만남으로 시작됐다. 양사가 지난 2021년부터 5년간 전략적으로 협업해 온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창작뮤지컬 쇼케이스 당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유미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스위트홈’, ‘좀비딸’, ‘정년이’ 등 웹툰 기반의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선도해 온 스튜디오N의 첫 번째 뮤지컬 도전작이다. 샘컴퍼니의 제작 노하우와 만나 무대 예술로 영역을 확장하며, 원작 IP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전망이다.

이미 다양한 매체를 통해 친숙해진 ‘유미의 머릿속 세상’은 이번 창작 초연을 통해 무대라는 물리적 공간에서 완벽히 구현되며 관객들에게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머릿속 세포들이 각기 다른 개성으로 살아 움직이며 유미의 감정을 진두지휘하는 과정은 뮤지컬 특유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중독성 강한 넘버를 만나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단순히 보는 재미를 넘어 일상의 고민과 사랑을 세포들의 시각으로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내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힐링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을 이끌어갈 캐스팅 역시 화제를 모은다.
기사 이미지

‘유미’ 역에는 티파니영과 김예원이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시카고’ 등에서 무대 장악력을 증명한 티파니영은 일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유미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뮤지컬 ‘베르테르’ 등 다수의 무대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펼쳐온 김예원은 특유의 맑은 음색으로 가장 인간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유미를 예고한다.

또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미스터리 세포 ‘109’ 역은 정택운(레오)과 정진운이 맡아 궁금증을 자극한다. 뮤지컬 ‘멤피스’와 ‘프랑켄슈타인’ 등을 통해 뮤지컬계 흥행 보증수표로 거듭난 정택운은 본인만의 독보적인 캐릭터 해석으로 특유의 신비로운 면모를 풀어내며 극의 긴장감을 조율한다. 최근 영화 ‘신의 악단’에서 노래와 연기 실력을 동시에 증명한 정진운은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 무대에 첫 도전장을 내밀며 ‘109’의 비밀스러운 매력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계획이다.

유미의 감정을 진두지휘하는 ‘사랑’ 세포 역에는 독보적 존재감의 김소향과 유리아가 합류했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에비타’ 등에서 압도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온 김소향은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으로 ‘사랑’ 세포의 무게감을 실감 나게 전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몽유도원’, ‘에비타’ 등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낸 유리아는 탁월한 성량과 섬세한 감정 조절로 유미의 복잡 미묘한 심리 변화를 완벽히 녹여낼 것이다.

제작진의 면면도 압도적이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예술 총감독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총연출을 맡으며 국가적 대형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양정웅이 연출을 맡아 역동적인 무대 언어를 구축한다. 여기에 최재광 작곡가, 뮤지컬 ‘광화문연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등의 김성수 음악감독과 김가람 작가 등 최정상급 창작진이 합심했다. 이들은 원작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뮤지컬 특유의 넘버와 퍼포먼스를 결합해 ‘유미의 머릿속 세상’을 경이로운 무대 예술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요시다 유니가 참여한 공식 포스터는 작품의 독창적 정체성을 완성한다. 앞서 연극 ‘맥베스’ 포스터로 ‘2024 클리오 어워즈’ 금상을 수상한 요시다 유니는 이번에도 CG를 배제하고 사물의 배치만으로 비주얼을 구현했다. 푸른색 하트 오브제들로 유미의 내면 세포를 형상화하고, 하트 모양의 분홍색 입술로 포인트를 준 이번 포스터는 원작의 상상력이 무대 위 실재하는 세계로 확장될 것임을 예고하며 관객의 시각적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검증된 슈퍼 IP와 초특급 제작진의 만남으로 2026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은 오는 4월 말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본 공연은 오는 6월 30일부터 8월 2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