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오후 서울 동작구청 4층 대강당은 아이돌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열기로 가득 찼다. ‘제46주년 동작구민의 날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것은 다름 아닌 ‘어르신들의 BTS’ 가수 김정연이었다.
김정연은 이날 무대에서 자신의 메가 히트곡 ‘고향 버스’를 동작구 지명에 맞춰 개사한 ‘동작 버스’를 선보이며 객석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동작구민의 행복을 염원하는 가사와 흥이 넘치는 리듬에 400여 명의 구민은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단순한 축하 공연을 넘어, 동작구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사에 녹여낸 그녀의 소통, 공감 능력에 그녀가 지자체 섭외 1순위라는 사실을 여실히 증명했다.
현장에 있던 한 구민은 “TV에서 보던 스타가 우리 동네 노래를 부르며 손을 잡아 주니 마치 이웃사촌을 만난 것처럼 반갑고 뭉클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어머니’, ‘세월 네월’ 등 가슴을 울리는 레퍼토리가 이어지자 객석 곳곳에서는 눈물을 닦는 이들도 포착됐다.
봄·여름 축제 시즌을 맞아 ‘김정연 효과’를 지역에 흡수하기 위해 러브콜이 쇄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순한 가수를 넘어, 대중의 삶의 궤적을 공유하고 치유하는 ‘치유 전도사’로서의 독보적인 포지션 덕분이다. ‘동작 버스’로 시동을 건 김정연의 엔진은 올봄과 여름, 전국 팔도의 축제 현장을 향해 더욱 뜨겁게 달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정연은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하기 위해 신곡 발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무대에서 김정연은 “새로운 노래로 다시 한번 전국을 누빌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반가운 여운을 남겼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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