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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홍상수, 또 ‘좋은 소식’

서정민 기자
2026-04-02 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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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제작전원사, 콘텐츠판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THE DAY SHE RETURNS)이 오는 5월 6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7년 연속 공식 초청된 이 작품은 배우 송선미 주연으로, 홍상수 감독이 제작·각본·감독·촬영·편집·음악을 전담했으며 김민희가 제작실장을 맡았다.

개봉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난 3월 19일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근황이 대대적으로 보도되며 다시 한번 이목을 끌었다. 두 사람은 경기도 하남시 미사숲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가 낳은 혼외자가 탄 유모차를 직접 미는 장면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4월 아들의 존재가 알려진 이후 약 1년 만에 포착된 근황으로,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일상적인 모습이 뜨거운 감자가 됐다.

홍상수와 김민희의 관계는 2017년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공식 고백된 이후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홍상수 감독이 이혼 소송을 두 차례 제기했으나 모두 기각되며, 법적으로는 아내와 혼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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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제작전원사, 콘텐츠판다)

논란과 별개로 영화계에서의 행보는 계속됐다. 지난 2월 12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그녀가 돌아온 날’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이 2월 18일 진행됐고, 홍상수 감독과 송선미 배우가 상영 직후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석해 소통했다.

해외 매체의 반응은 호평 일색이었다. Festivalblog는 “홍상수 감독은 최소한의 수단으로 많은 것을 이야기하는 현대 영화의 진정한 거장 중 한 명”이라며 “최근 베를린에서 본 홍상수 작품들 중 가장 훌륭하면서도 쉽게 다가오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Asian Movie Pulse는 “지금까지 홍상수 감독의 최고작 중 하나”라고 단언했고, Micropsia는 “소수의 배우, 열 개도 채 안 되는 쇼트들, 단 4일간의 촬영”이라는 극도의 미니멀리즘에서 예술의 신비를 길어 올렸다고 전했다.

전 세계 최대 영화 커뮤니티 레터박스드(Letterboxd)에서도 “최소한의 형식, 최대한의 울림”, “‘인트로덕션’ 이후 최고의 홍상수 감독 작품”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김민희는 불륜 공표 이후 사실상 홍상수 영화에만 주조연 및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리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녀가 돌아온 날’에는 송선미를 비롯해 조윤희, 박미소, 김선진, 오윤수, 강소이, 하성국, 신석호가 출연하며, 국내 배급은 ㈜영화제작전원사·㈜콘텐츠판다, 해외 배급은 ㈜화인컷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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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제작전원사, 콘텐츠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