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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내리는 오늘날씨…오후엔 최고 21도 ‘포근’

서정민 기자
2026-03-31 06: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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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내리는 오늘날씨…오후엔 최고 21도 ‘포근’(사진=연합뉴스)


오늘(31일) 3월의 마지막 날은 전국 곳곳에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작됐다. 출근길 우산이 필수지만, 오후부터는 하늘이 맑아지며 포근한 봄 날씨를 되찾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비는 오전 중 그치겠으나, 강원 산지·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한반도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권에서 차차 벗어나는 영향이다.

예상 강수량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 서울·인천·경기 북부는 510㎜, 경기 남부는 520㎜ 수준이며, 충북 남부와 전북은 1040㎜,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은 2050㎜로 남부 지방에 비교적 많은 비가 예상된다. 특히 전남 해안과 경남 남해안·지리산 부근은 60㎜ 이상, 제주 산지·남부 중산간은 최대 80㎜ 이상의 강수가 예보됐다.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강풍도 주의해야 한다. 현재 경북 동해안과 제주에는 강풍 특보가 발효 중으로, 순간 풍속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예상된다. 강원도와 충남, 전라·경상권 해안도 시속 55㎞ 안팎(강원 산지 시속 70㎞ 안팎)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121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21도, 인천 18도, 대전 20도, 광주 21도, 부산 1719도, 제주 17도 수준이다. 비가 그친 이후 오후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완연한 봄 날씨를 체감할 수 있겠다.

미세먼지는 봄비의 세정 효과로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인천은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 남부는 오전 한때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오를 수 있어 민감군은 주의가 필요하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이날 새벽부터 오전 사이 서해 중부 앞바다를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내일(1일)도 비 소식이 이어진다.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제주에 비가 내리겠고,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강원·충청·남부 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