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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의 질문들' 유시민·임은정·금태섭 출연

김민주 기자
2026-03-25 20: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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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의 질문들 시즌 4' 검찰개혁, 유시민·임은정·금태섭 출연

MBC '손석희의 질문들 4'에서 유시민·임은정·금태섭의 게스트가 출연, 검찰개혁의 마지막 쟁점인 보완수사권과 이로 파생된 진영 내 갈등을 심도 있게 다룬다.

이번 토론의 주요 화두가 될 보완수사권은 경찰이 넘긴 사건에 대해 검사가 추가로 수사할 수 있는 권한을 뜻한다. 강경파는 과거 검찰이 이 권한을 남용해 무리한 표적 수사를 벌여왔다며 완전한 폐지를 주장한다. 반면 온건파는 경찰 수사의 허점을 메우고 억울한 피해자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법적 안전장치라며 강하게 맞서고 있다. 법조계 내부에서도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는 이 쟁점은 내년 치러질 총선의 표심을 흔들 가장 강력한 뇌관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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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의 질문들 4'

이번 주 '손석희의 질문들' 제작진이 선택한 뜨거운 화두는 다름 아닌 '미완의 검찰개혁과 그로 파생된 진영 내 짙은 갈등'이다. 더불어 임은정 지검장은 최근 발간한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과거 조직 내부에서 겪었던 은밀한 외압과 불합리한 관행들을 폭로하며 또 다른 논란의 중심에 섰다. 금태섭 변호사 역시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주도하며 양당 정치의 폐해를 맹렬하게 비판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세 패널이 빚어낼 아슬아슬한 마찰음이 시청자들의 뇌리를 강하게 자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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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걷잡을 수 없이 격화되는 논란의 한가운데서 '손석희의 질문들'은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검찰 개혁이라는 주제를 대하는 세 사람의 접근법은 확연히 다르다. 유시민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대원칙을 바탕으로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강제적인 권한 축소가 필수적이라고 본다. 반면 금태섭은 공수처 신설 등이 오히려 무능한 권력 기관을 하나 더 만드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며 여권이 주도하는 방식에 강하게 반대해 왔다. 임은정은 중수청 신설 등 외형적인 권한 분리도 중요하지만, 친윤 검사 등 내부 기득권 세력의 인적 청산과 조직 문화 개선이 동반되어야 진정한 개혁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석희의 질문들'은 어느덧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명실상부한 MBC의 간판 시사·교양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제작진은 향후 방송에서 천재 뮤지션 윤종신과 성시경, e스포츠의 굳건한 태양 '페이커' 이상혁, 전설의 바둑기사 이세돌, 문단의 아이돌 김애란 소설가, 그리고 지독한 활자 중독자로 알려진 배우 심은경 등 막강한 라인업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손석희의 질문들 4' 6회, 방송시간은 25일 밤 9시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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