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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렌’ 위하준, 설렘 모먼트

송미희 기자
2026-03-24 0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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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렌’ 위하준, 설렘 모먼트 (제공: tvN)


배우 위하준이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에서 범인을 향한 차가운 집념과 설아를 향한 연민과 끌림을 오가는 완벽한 완급 조절 연기로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 7회에서는 차우석(위하준 분)이 자신을 죽이려 했던 대포차의 행방을 쫓아 폐차장을 샅샅이 뒤져 증거를 찾아내는 집요함으로 형사 출신 조사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범인이 이광진을 살해하려 할 것을 예측한 차우석은 후배 안영수를 환자로 위장시켜 함정을 팠다.

의사로 위장한 범인을 직감적으로 알아채고 전력 질주하는 추격전과 어깨 부상에도 굴하지 않는 맨몸 액션은 ‘액션 장인’ 위하준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범인이 사용한 안락사 약물을 증거로 확보하며 예리한 추리력까지 뽐냈다.

사건 추적만큼이나 뜨거웠던 것은 한설아(박민영 분)와의 깊어진 감정선이었다.

백준범(김정현 분) 유인 작전의 일환으로 한설아의 집을 방문한 차우석은 꽃다발을 들고 쭈뼛거리는 ‘서툰 다정함’으로 설렘 지수를 높였다. 특히 한설아의 도발적인 포옹에 ‘고장 난 로봇’처럼 굳어버린 모습은 차가운 차우석의 반전 매력을 극대화하며 풋풋한 설렘을 유발했다.

한설아의 생일을 함께 보내게 된 이날의 만남은 두사람의 관계에 큰 전환점이 되었다.

차우석은 범인을 유인하기 위해 ‘한설아’를 수익자로 한 ‘보험 가입서류’를 내밀었고, 한설아는 차우석이 위험해 질질 것 두려워 하며 완강하게 거부했다.

여기서 위하준은 박민영의 어깨를 다잡고는 간절함을 담은 눈빛으로 “상관없어요! 그냥 나 이용해도 돼요”라는 고백 같은 말을 담담한 목소리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백준범의 정체에 한 발짝 다가선 차우석은 한설아가 위험에 처한 순간을 목격하고 망설임 없이 그녀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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