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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 생중계 일정…콘서트 시간과 위치는?

이한나 기자
2026-03-21 00: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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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 생중계 일정…콘서트 시간과 위치, 넥플릭스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이 오늘 막을 올린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컴백 공연을 펼친다.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이번 행사는 공연 관람객뿐만 아니라 인근에 모이는 수십만 명의 인파로 인해 서울 도심 전체가 거대한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성공적이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공연 시간과 넷플릭스 생중계 일정부터 교통통제, 대중교통 이용 방법, 그리고 서울 시내 연계 이벤트까지 모든 필수 정보를 총정리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발매 기념 공연인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ARIRANG)'은 2026년 3월 21일 토요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무대는 멤버들의 군 복무 이후 약 3년 9개월 만에 일곱 멤버 전원이 함께 서는 첫 공식 행사이다. 공연 연출은 경복궁 근정전에서부터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왕의 길'을 멤버들이 걸어 나온 뒤 광장 북쪽에 마련된 메인 무대에 오르는 웅장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폭발적인 관람 수요를 고려해 기존 1만 5000석 규모에서 약 7000석을 추가 오픈했다. 이에 따라 세종대로 사거리 남쪽인 광화문역부터 시청역 인근까지 전 구역 스탠딩 좌석이 마련되어 총 2만 2000명의 관객이 현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과 함께 무대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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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 생중계 일정…콘서트 시간과 위치는?

현장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전 세계 팬들을 위해 이번 컴백 공연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넷플릭스를 통해 생중계된다. 3월 21일 오후 8시 본 공연 시작과 동시에 전 세계 190여 개 국가의 넷플릭스 가입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규모 음악 공연 이벤트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안방에 단독 라이브로 중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화문 광장 일대는 무대 설치와 관람객 안전을 위해 대대적인 교통 통제가 이루어진다. 세종대로의 광화문에서 시청에 이르는 구간은 공연 전날인 3월 20일 오후 9시부터 공연 다음 날인 22일 오전 6시까지 총 33시간 동안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된다. 광화문 바로 앞을 가로지르는 사직로와 율곡로는 공연 당일인 21일 오후 4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차량 진입이 통제된다. 공연장 주변을 지나는 새문안로와 종로, 그리고 광화문 지하차도는 21일 오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통행이 제한된다.

교통 통제 시간에 맞춰 광화문과 세종대로 일대를 지나는 총 86개 노선의 시내버스는 우회 운행을 실시한다. 공연 당일 지하철역에 인파가 집중될 것을 대비해 행사장 인근 일부 지하철역의 출입구는 모두 폐쇄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행사가 끝난 직후부터 대중교통 막차 시간까지 임시 열차를 집중적으로 투입하여 지하철 운행 횟수를 대폭 늘리기로 결정했다. 현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출발 전 서울시 홈페이지나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등의 내비게이션 앱을 통해 실시간 교통 통제 일정과 우회로 현황을 확인해야 한다.

경찰 추산에 따르면 공연 당일 광화문 일대에는 티켓 소지자를 포함해 약 26만 명의 엄청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3월 3일 안전관리위원회 소위원회를 열어 인파 안전관리 강화 등을 조건으로 해당 행사의 안전관리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정부와 경찰청은 행사 전날인 20일 오전 현장 합동 안전점검을 마쳤다. 행사장 일대에는 수많은 경찰관과 안전 요원이 배치되어 인파 밀집 사고를 예방하고 암표 거래에 대한 강력한 현장 단속도 병행한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앨범 '아리랑(ARIRANG)'은 공연 전날인 3월 20일 오후 1시에 전 세계 동시 발매되었다. 삶에 거센 파도가 몰아쳐도 자신만의 속도로 헤엄치겠다는 다짐을 담은 타이틀곡 '스윔(SWIM)'을 비롯해 총 14곡이 수록되었다. 특히 앨범 곳곳에 아리랑의 선율과 성덕대왕신종 종소리 등 한국적인 정서와 요소를 깊이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컴백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연계 행사가 열린다. 3월 20일 뚝섬 한강공원에서는 컴백 기념 드론쇼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21일과 22일 양일간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테마로 한 특별 분수쇼가 진행된다. 4월 6일부터 19일까지는 청계천 오간수교에서 버들다리로 이어지는 500m 구간에 그룹의 상징을 활용한 '아리랑 라이트워크' 산책길이 조성되어 축제 열기를 이어간다.

이번 컴백 공연은 단순한 문화 예술 행사를 넘어 침체된 내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강력한 경제적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광화문 무료 공연 단 한 차례만으로도 서울시에 약 2660억 원 규모의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글로벌 팬덤 아미들로 인해 명동과 광화문 등 주요 상권의 굿즈 매출은 평소보다 3배 가까이 급증했다. 행사장 인근의 편의점 등 주요 점포들은 폭발적인 수요에 대비해 생수나 티슈 등 필수 상품의 재고를 평소 대비 100배 이상 확보해 둔 상태이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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