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PD수첩’이 17일 밤 10시 20분 ‘트럼프는 왜?’ 편을 방송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과 고율 관세, 베네수엘라 대통령 강제 압송, 그린란드 강탈 논란, 이란 침공까지 전 세계를 뒤흔드는 그의 행보를 집중 분석한다. 제작진은 미국·유럽·중동 등 갈등의 현장을 직접 취재했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불법 이민자 60만 명이 추방된 가운데, 이민세관집행국(ICE)의 공권력 남용이 도마 위에 올랐다. 서류미비자인 엄마를 유인하기 위해 5살 소년 리암을 미끼로 활용한 반인권적 수사 방식이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ICE 요원의 총격으로 무고한 시민이 사망했지만 정부는 피해자를 ‘테러리스트’로 낙인찍었다. 이에 미국 시민들은 “손을 떼라(Hands Off)“를 외치며 거리로 나섰다.
갑작스러운 이란 침공에 세계는 또 한 번 경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세운 전쟁 명분은 ‘핵무기 개발 저지’에서 ‘이스라엘 공격 정보 입수 후 선제 대응’으로 번복됐다. 침공 근거가 불충분한 데다 본인이 표방한 ‘돈로주의’와도 정면 배치되면서 굳건한 보수 지지층마저 “미국인의 희생과 혈세를 낭비하지 마라”며 등을 돌렸고, 의회 승인 없는 독단적 결행에 지지율도 급락했다.
일각에서는 ‘돈의 흐름’을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트럼프 일가가 베트남에서 15억 달러 사업권을 승인받고 관세를 인하해줬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 이어, 이란 공격을 앞두고 트럼프의 아들들이 전쟁용 드론 업체에 투자한 정황도 포착됐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일가와 측근들이 재집권 1년 만에 14억 달러의 사적 이익을 챙겼다고 분석했다.
‘PD수첩’ ‘트럼프는 왜?’ 편은 이날 밤 10시 20분 MBC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