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의 한 놀이터에서 초등학생이 탄두로 추정되는 물체에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물체를 탄두로 추정하고 사건을 군 수사기관에 이첩했다.
군 당국은 사고 지점에서 직선거리로 약 1.5㎞ 떨어진 곳에 군 사격장이 있으며, 이날 K2 소총 사격 훈련이 이뤄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탄두가 지면의 돌이나 철제 구조물 등에 맞고 튕겨 나가는 이른바 ‘도탄 현상’으로 인해 예상보다 먼 거리까지 이동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고 시간에 사격 훈련이 이뤄졌는지, 아이가 사격 훈련으로 다쳤는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해당 물체가 실제 탄두인지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과거에도 군 사격 훈련 중 발사된 탄두가 사격장 밖 민간 지역에서 발견된 사례가 있었다. 2020년 전남 담양군의 한 골프장에서는 캐디가 소총 탄두에 맞는 사고가 발생해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선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