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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전설’ 이도진, 김용임 응원에 뭉클

서정민 기자
2026-03-16 06: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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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전설’ 이도진, 김용임 응원에 뭉클 (사진=tvN)

가수 이도진이 ‘무명전설’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원곡자 김용임이 직접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뜻깊은 순간을 만들었다.

이도진은 지난 11일 방송된 MBN ‘무명전설’에 첫 등장해 김용임의 대표곡 ‘훨훨훨’로 유명 선발전에 도전했다. 담담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곡에 담긴 감정을 진하게 풀어낸 그는 진정성 있는 무대로 현장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심사위원 점수와 국민 프로단 점수를 합산한 결과 이도진은 총점 247점을 기록, 최종 순위 8위에 이름을 올리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무대의 의미는 더욱 특별했다. 이도진은 3년 전 난청과 성대결절 판정을 받으며 노래 인생에 큰 위기를 겪었다. 그럼에도 음악을 향한 마음을 내려놓지 않았고, 다시 용기를 내 ‘무명전설’ 무대에 올라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로 전했다.

무대를 접한 원곡자 김용임 역시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그동안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오늘 이 노래를 들으니 참 잘 견디며 왔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진심 어린 노래를 부르면 모두가 가슴에 느끼게 되니 더 분발해서 승승장구하길 바란다. 파이팅”이라며 후배를 향한 격려를 전했다.

이에 이도진은 깊은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선배님의 한마디에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노래를 하며 아무도 모르게 내려놓아야 했던 시간도 있었고 다시 무대에 서는 것이 두려웠던 순간도 있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마이크를 잡을 수 있었던 건 노래를 사랑하는 마음 때문이었다. 그리고 오늘 선배님의 따뜻한 한마디가 내게 다시 한번 용기를 줬다. 선배님 말씀처럼 앞으로도 진심이 담긴 노래로 사람들의 마음에 닿는 가수가 되겠다. 훨훨훨 더 높이 날아보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훈훈한 메시지가 전해지자 팬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그간의 노력이 엿보였던 무대. 김용임 선배님께서 인정해 주신 도진님, 이제 정말 해피하기만 해요”, “감동입니다. 역시 진심을 담아 부르니 진심이 통하네요”, “진심을 담아 노래하는 도진님 쭉 승승장구하시고 톱 찍으시길 응원합니다” 등의 댓글로 응원의 마음을 보냈다.

한편, 이도진은 지난 2010년 그룹 레드애플 첫 싱글 ‘LEDApple’로 가요계 데뷔한 이후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오케이’, ‘그대 내게 다시 올까요‘, ’청춘은 바로 지금‘, ‘그리운 사람아’, ‘세월아 인생아’, ‘줌마댄스’, ‘불어라 사랑아’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도진이 출연하는 ‘무명전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40분 MB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