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규성(28, FC 미트윌란)이 우려했던 무릎 부상을 털어내고 잉글랜드 원정길에 올랐다.
덴마크 수페르리가 소속 미트윌란은 1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2025-2026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토너먼트 1차전을 치렀다. 상대는 프리미어리그 소속 노팅엄 포레스트다.
핵심 공격수 조규성은 16강 1차전을 앞두고 무릎 상태에 대한 우려를 받았다. 지난달 덴마크 수페르리가 21라운드 실케보리 원정에서 선발 출전 도중 상대 수비진과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신체 충돌이 발생해 무릎에 충격을 받아 조기 교체됐기 때문이다.
당시 미트윌란 감독은 “단순한 타박상이길 바란다”면서도 “무릎에 충격을 받아 더 뛸 수 없었다. 조규성은 과거 무릎 부상 이후 인조 잔디에서 뛸 때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규성이 과거 무릎 부상으로 한 시즌 가까이 이탈한 전력이 있던 만큼, 결장 가능성까지 제기됐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조규성은 곧바로 회복해 22라운드 브뢴비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72분을 소화하며 피치 위에서 무릎 이상이 없음을 직접 증명했다. 이어 컵대회에서도 교체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 명단에 정상 포함되며 잉글랜드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구단이 공개한 훈련 영상에서도 조규성의 컨디션에는 이상이 없었다. 두 차례 실전 경기 소화와 팀 훈련을 통해 최상의 준비를 마쳤다.
덴마크 수페르리가와 프리미어리그의 경기 템포 및 강도 차이를 감안할 때, 조규성이 유효슈팅·득점·포스트 플레이 성공률 등 인상적인 공격 지표를 기록한다면 이적 시장 내 가치 평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같은 날 치러진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는 포르투, 파나티나이코스, 아스턴 빌라의 원정 승리가 눈에 띄었다. 슈투트가르트를 원정에서 꺾은 포르투(1-2), 레알 베티스를 제압한 파나티나이코스(1-0), 릴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은 아스턴 빌라(0-1)가 2차전을 유리하게 가져가게 됐다. 볼로냐와 로마는 1-1 무승부로 균형을 이뤘다.
경기가 진행 중이던 시점 기준으로는 헹크(벨기에·1-0 vs SC 프라이부르크), 페렌츠바로시(1-0 vs 브라가), 셀타 비고(1-0 vs 리옹)도 각각 리드를 잡았으며, 조규성의 미트윌란과 노팅엄 포레스트는 0-0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었다.
2차전은 오는 19~20일(한국시간) 일제히 치러진다. 브라가-페렌츠바로시(19일 오전 0시 30분)를 시작으로, 미트윌란-노팅엄 포레스트, SC 프라이부르크-헹크, 리옹-셀타 비고(이상 20일 오전 2시 45분)가 같은 날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이어 레알 베티스-파나티나이코스, 포르투-슈투트가르트, 아스턴 빌라-릴, 로마-볼로냐(이상 20일 오전 5시)가 16강 대진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